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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에 맞선 대구2.28민주운동..."그 정신을 지금 대구에"
[2.28 논평] 김사열 '교육독립' / 이찬교 '민주교육' / 이상식 '과거보다 현재'
민주당 "대구의 자긍심" / 정의당 "반칙 없는 사회' / 청년정당 우리미래 "정의로운 대구 전통"
2018년 02월 28일 (수) 16:59:59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대구2.28민주운동 58주년을 맞아, 6.13지방선거 후보와 각 정당들이 논평을 내고 2.28정신의 '계승'을 강조했다.

특히 대구교육감과 경북교육감 후보들은 대구2.28민주운동이 1960년 당시 학생들의 의거로 시작된 점을 주목하며 '교육독립'과 '민주시민교육'을 내세웠다.

   
▲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선 1960년 대구 고등학생들 / 사진 출처.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김사열 대구교육감 예비후보는 28일 (가칭)'교육독립선언'을 발표하고, "교육자치 이념을 실현할 수 있도록 외부의 단체와 개인에서의 독립, 경제논리와 정치논리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했다. 또 "2.28은 대구에서 어린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촛불을 들었던 날"이라며 "교육의 일선인 교실 단위에서 학생 중심, 교사 책임제를 교육의 기본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민주시민교육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2.28은 권력의 불의에 맞서 학생들이 민주화를 이끈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하며 "2.28정신과 2016년 촛불혁명에서 보여준 적폐청산 열망을 교육현장에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반민주적인 질서에 순응하는 잘못된 교육관행에서 벗어나 공교육 정상화와 민주시민교육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사열 대구교육감 예비후보 /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 이상식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상식(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도 논평을 내고 "2.28운동의 국가기념일 제정은 대구지역의 오랜 숙원이자 현대사의 한 획을 그은 역사적 가치가 제대로 복원된 것"이라며 "2.28운동은 이제 과거를 말하기 보다 그 정신을 현재에 어떻게 살릴 것인지가 과제"라고 밝혔다.

대구지역 각 정당의 논평도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28운동의 국가기념일 제정과 첫 기념행사에 대해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대구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고, 정의당 대구시당은 "독재정권에 저항했던 2.28민주운동의 정신은 바로 '차별과 반칙 없는 사회, 정의로운 대한민국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년정당 우리미래' 대구시당은 "낡고 고지식하다는 대구에 대한 편견을 넘어 4.19민주화운동을 견인한 정의롭고 혁명적인 58년전 대구의 전통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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