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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5.18 폭동'이라니..."적폐, 자유한국당 해산하라"
대구경북 58개 단체 공동성명 발표
"5.18 정신 부정, '민주주의의 적폐' 스스로 증명...촛불 이후 해산됐어야 할 정당"
2019년 02월 13일 (수) 11:56:19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최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5.18 모독 발언과 관련해, 대구경북 58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했다.

5.18구속부상자회대구경북지부를 비롯한 58개 시민사회단체는 13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5.18정신을 부정하며 스스로 '민주주의의 적폐'임을 증명했다"면서 "적폐 정당 자유한국당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공청회' 당시 '5.18이 북한 특수대원이 가담해 일으킨 폭동ㆍ전두환은 영웅'(지만원), '5.18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이종명 의원), '종북좌파들이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냈다'(김순례 의원) 등의 발언에 대해 "시대착오의 극단이자 망발로 유가족을 모욕했다"며 "5.18을 넘어 6월항쟁, 촛불항쟁까지 이뤄낸 이 시대에 아직도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을 살고 있는 이들의 행태가 참으로 가련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작 더 큰 문제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런 망발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다'며 이 망언들조차 하나의 '해석'이라는 견해를 보인 것"이라면서 "결국 이번 사건은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여전히 광주민중항쟁을 '폭동'으로 보며 △자유한국당에서는 그러한 독재의 논리가 '다양한 해석' 중 하나로 존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 <한겨레> 2019년 2월 11일자 3면(정치)

때문에 "촛불항쟁으로 바뀐 이 시대에, 이미 민주화운동ㆍ민중항쟁으로 증명되고 확정된 5.18에 대해 아직도 '폭동이냐 아니냐'라는 문제로 씨름하고 있는 한심한 정당이 국회에 남아있다니 개탄을 금할수 없다"고 성토했다. 또 "돌이켜보면, 촛불항쟁 이후 자유한국당은 당명을 바꿀 것이 아니라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고 해산됐어야 할 정당이었다"며 "그러나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남아 시대착오적 행태로 국민을 기만하고 모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는 유족과 광주, 그리고 이 나라 국민을 모욕한 김진태ㆍ이종명ㆍ김순례 의원과 이를 방치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강력 규탄하며,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이 정당의 해산을 촉구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자유한국당과의 협치를 중단하고, 제대로 된 적폐청산 작업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성명]
5.18 정신 부정, 적폐 정당 자유한국당 해산하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5.18정신을 부정하며, 스스로 ‘민주주의의 적폐’임을 다시금 증명하였다.

지난 8일 개최된 ‘5.18 진상규명 공청회’ 자리에, 이들은 “5.18이 북한 특수대원이 가담해 일으킨 폭동”이었다는 근거없는 허위 주장으로 법적 처벌까지 받았던 지만원을 초청하였고, 그는 예의 그 망언을 반복하였다. 그는 심지어 살인마 전두환을 영웅이라 칭하는 망발까지 서슴지 않았다.
어디 그뿐인가. 공청회에 참가한 국회의원 이종명은 “5.18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며 자신이 지만원과 똑같은 족속임을 자백하였고, 국회의원 김순례는 “종북좌파들이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냈다”고 망발하며 유가족들을 모욕하였다.

‘시대착오’의 극단이자 망발이다. 5.18을 넘어 6월항쟁, 촛불항쟁까지 이뤄낸 이 시대에, 아직도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을 살고 있는 이들의 행태가 참으로 가련할 뿐이다.
정작 더 큰 문제는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라는 자가, 이러한 망발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존재할 수 있다”며, 이 망언들조차 하나의 ‘해석’이라는 견해를 보인 것이다.
결국 이번 사건은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여전히 광주민중항쟁을 ‘폭동’으로 보며 △자유한국당에서는 그러한 독재의 논리가 ‘다양한 해석’ 중 하나로 존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촛불항쟁으로 바뀐 이 시대에, 이미 민주화 운동, 민중항쟁으로 증명되고 확정된 5.18에 대해 아직도 “‘폭동’이냐 아니냐”라는 문제로 씨름하고 있는 한심한 정당이 국회에 남아있다니 개탄을 금할수 없다.

돌이켜보면, 촛불항쟁 이후 자유한국당은 당명을 바꿀 것이 아니라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고 해산됐어야 할 정당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남아 시대착오적 행태로 국민을 기만하고 모욕하고 있다.

우리는 유족과 광주, 그리고 이 나라 국민을 모욕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그리고 이를 방치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강력 규탄하며,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이 정당의 해산을 촉구한다. 문재인 정부는 자유한국당과의 협치를 중단하고, 제대로 된 적폐청산 작업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2019년 2월 13일

10월문학회, 5.18구속부상자회대구경북지부,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대구지부, 깨어있는대구시민들, 노동당대구시당, 대구KYC, 대구YMCA, 대구경북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대구경북겨레하나, 대구경북주권연대, 대구경북진보연대, 대구경북추모연대, 대구노동세상, 대구노동운동역사자료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대구민중과함께,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양심수후원회, 대구여성광장, 대구여성노동자회,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여성인권센터,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구여성회, 대구장애인인권연대, 대구참여연대, 대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대구환경운동연합, 더 신나는 여성정치, 더불어떼창반,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대구·경북지역협의회,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구지부, 민중당경북도당, 민중당대구시당, 범민련대경연합, 사)4.9인혁열사계승사업회, 사)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우리복지시민연합, 인권실천시민행동, 인권운동연대, 장애인지역공동체, 전교조대구지부, 전국교수노동조합대구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대구경북지부, 전국회의경북지부, 전국회의대구지부, 전농경북도연맹,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정의당대구시당, 주거권실현을위한대구연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대구지부, 참길회,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대구지회, 한국인권행동(58개 단체,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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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11.XXX.XXX.147)
2019-02-13 13:01:22
기레기 고향 전라도에 내 꼬추털 건다.
쫄리면 뒈지시던가.
전체기사의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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