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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만에 '민주' 깃발 꽂았던 TK...다시, '보수'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대구경북 25곳 중 '홍준표' 외 모두 '통합당' 당선, '보수 싹쓸이'
단체장·지방의원 재보선 15곳도 '통합당'뿐
2020년 04월 16일 (목) 03:18:56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yookiza@pn.or.kr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 대구경북은 25개 선거구 모두 미래통합당의 '보수 싹쓸이'로 막을 내렸다.

16일 새벽 3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집계 결과, 대구 12곳 중 '수성을' 선거구를 제외한 11곳과 경북 13곳 모두 통합당 후보들의 당선이 확정됐다.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대구 수성을 선거구는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통합당 이인선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홍준표 후보는 선거운동 내내 '통합당 복당'을 내세웠던 만큼 '통합당' 색채는 바뀌지 않는다. 결국 대구경북 25개 선거구 모두 '보수 싹쓸이'인 셈이다.
 
'민주당 현역 의원'으로 관심을 모은 '수성갑' 김부겸 후보, '북구을' 홍의락 후보, '구미을' 김현권 후보는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부터 개표 내내 통합당 후보와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무너졌다.

   
▲ 4.15총선 대구 12개 선거구 당선자 / 사진.중앙선관위·편집 평화뉴스

통합당은 대구 ▶'중구남구' 곽상도(60세) ▶'동구갑' 류성걸(62세) ▶'동구을' 강대식(60세) ▶'서구' 김상훈(57세) ▶'북구갑' 양금희(58세) ▶'북구을' 김승수(54세) ▶'수성구갑' 주호영(59세) ▶'달서구갑' 홍석준(53세) ▶'달서구을' 윤재옥(58세) ▶'달서구병' 김용판(62세) ▶'달성군' 추경호(59세) 후보가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경북은 ▶'포항시북구' 김정재(54세) ▶'포항시남구울릉군' 김병욱(42세) ▶'경주시' 김석기(65세) ▶'김천시' 송언석(56세) ▶'안동시예천군' 김형동(45세) ▶'구미시갑' 구자근(52세) ▶'구미시을' 김영식(60세)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박형수(54세) ▶'영천시청도군' 이만희(56세) ▶'상주시문경시' 임이자(56세) ▶'경산시' 윤두현(58세)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 김희국(61세)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정희용(43세) 후보가 금배지를 달게 됐다.
 
   

 
민주당 후보들은 또 다시 '보수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통합당 후보와 통합당을 탈당한 무소속의 출마로 '보수 분열', 민주당 후보까지 '3자 대결'로 치러진 곳 역시 민주당 후보의 결과는 똑같았다. '수성을'의 이상식 후보가 30%대 지지율로 이인선·홍준표 후보를 추격했으나 당선에는 이르지 못했다. '동구갑' 이승천, '북구갑' 이헌태, '달서갑' 권택흥, '달서병' 김대진 후보 역시 '보수 분열'에도 불구하고 통합당 후보에게 50% 안팎의 득표를 내주며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김부겸·홍의락 후보의 패배는 민주당에 더욱 뼈아팠다. 이들은 '중선거구제'로 치러진 1985년 12대 총선 이후 31년 만인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깃발을 꽂았던 현역 의원들이었다. 홍의락 후보는 당시 공천배제(컷오프)에 반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민주당으로 돌아갔기에 대구는 지난 4년 동안 '민주당 현역 의원 2명'이라는 낯선 정치를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러나 31년 만에 '민주당' 깃발을 꽂았던 그들마저 무너지며 대구와 경북은 또 다시 '보수 싹쓸이', '보수 정치독점'의 4년을 보내게 됐다.
 
   

 
   

 
또 '진보정당' 후보들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정의당은 대구에 5명, 민중당은 대구에 2명의 후보를 냈으나 모두 5% 득표에도 이르지 못했다. 정의당 '동구갑' 양희, '서구' 장태수, '북구갑' 조명래, '북구을' 이영재, '달서을' 한민정 후보와 민중당 '동구을' 송영우, '달성군' 조정훈 후보 모두 거대 정당 후보들에게 크게 밀리며 '보수 텃밭'의 한계를 경험해야 했다.

총선과 함께 치러진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재보궐선거 역시 통합당의 '보수 싹쓸이'였다.
경북 ▶'상주시장' 선거에는 미래통합당 강영석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대구시의원 재보선도 '동구3' 윤기배, '동구4' 선거구 안경은 후보 ▶경북도의원 재보선 '포항시제6' 이동업, '안동시제2' 권광택, '구미시제6' 선거구에 정근수 후보가 당선됐다.

기초의원은 ▶'동구라' 선거구 김상호 ▶'동구마' 류재발 ▶'동구바' 정인숙 ▶'북구바' 김세복 ▶'북구아' 이동욱 ▶'포항시마' 안병국 ▶'안동시바' 윤종찬 ▶'울진군다' 선거구 신상규 후보가 모두 '미래통합당' 간판으로 구.군의원의 배지를 달게 됐다. 앞서 '구미시바' 통합당 김영길 후보는 지난 2일 민주당 조남훈 후보가 사퇴하면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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