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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 1,433명 신규확진, 43일만에 1천명 넘어...전국 3만7천명, 두달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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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54명→1,433명 급증...미접종 70대 1명 숨져
전국, 12,693명→37,360명...전주 대비 87.0% 증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대구에서도 신규확진자가 43일만에 1천명을 넘었다.

대구시는 7월 12일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43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감염이 1,40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70대 미접종자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지금까지 대구의 전체 누적 확진자 수도 779,728명(지역감염 778,902, 해외유입 826)으로 늘었다.

대구에서 하루 신규확진자가 1천명을 넘기는 지난 5월 31일 1,308명 이후 43일 만에 처음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6월 27일 하루 확진자가 91명으로 100명 이하로 떨어지도 했지만, 7월들어 다시 수 백명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9일 712명까지 늘어난 뒤 4백명대(10일 488명, 11일 454명)를 보이다 하루새 1,433명으로 3배가량 크게 늘었다.
 
자료. 대구시
자료. 대구시
자료. 대구시
자료. 대구시

12일 기준 구.군별 신규확진자 수는 달서구가 348명으로 가장 많고 수성구 285명, 북구 233명, 동구 184명, 달성군 132명, 남구 81명, 서구 70명, 중구 42명, 타지역은 58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 비율은 10대와 20대가 각각 20.7%, 20.2%로 많았고, 다음으로 30대와 40대는 각각 14.3%와 14.0%, 50대와 60대는 각각 12.1%와 12.5%였다.

현재 대구의 예방접종률은 1차 85.0%, 2차 84.1%, 3차 58.8%, 4차 6.6%로, 전국 접종률(1차 87,8%, 2차 87,0%, 3차 65.1%, 4차 8.9%)보다 조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국의 확진자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7,360명(지역 37,100명, 해외유입 260명)으로 전날(12,693명) 2만4천여명이 많을 뿐 아니라 지난 5월11일(43,908명) 이후 62일만에 가장 많았다.
 
자료. 질병관리청
자료. 질병관리청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0,306명, 서울 9천412명, 부산 2,669명, 경남 2천106명, 인천 1천917명, 대구 1,433명, 충남 1,289명, 경북 1,162명, 울산 1,001명, 전북 991명, 충북 977명, 대전 914명, 강원 889명, 전남 754명, 광주 662명, 제주 542명, 세종 320명, 검역 16명이었다.  

특히 7월 1주(7.3.~7.9.) 전국 주간 확진자(111,910명)와 주간 일평균 확진자(15,987명)가 전주 대비 87.0% 늘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밝혔다. 주간 확진자는 6월4주 4.9만명→6월5주 5.9만 명→7월1주 11.1만명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무엇보다 전 국민의 자율적인 생활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면서 "여름 휴가철 재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모임보다는 가족단위 소규모로 혼잡한 장소와 시간대를 피해 방문·이용하고, 3밀(밀폐·밀접·밀집) 환경에서는 마스크 착용, 수시로 손 씻기, 기침예절 등 준수와 함께 주기적인 환기·소독을 실시할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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