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에 ‘한명숙 시대’가 열렸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홍재형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당선자를 말씀드리겠다. 민주통합당 당 대표 한명숙, 최고위원 문성근 박영선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각각 당선됐음을 선포한다”라고 말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24.5%로 총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한명숙 전 총리의 당 대표 당선은 지역과 계파에 무관하게 고른 지지가 바탕이 됐다.
한명숙 대표 뒤를 이어서 문성근 후보, 박영선 후보가 16.7%와 15.8%의 득표율로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박지원 후보와 이인영 후보, 김부겸 후보는 6위까지 선출하는 최고위원 자리에 올랐다.
한명숙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냈던 인물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여성부 장관, 환경부 장관, 국무총리 등 요직을 차지했던 인물이다. 한명숙 대표는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지낸 인물로 이번 당 대표 당선에 따라 19대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미디어오늘] 2012-01-15 류정민 기자 (미디어오늘 = 평화뉴스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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