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단일화'...문재인 41.9%, 안철수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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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다자' 박 41.0%, 안 24.7%, 문 19.2% / 17일 대구에서 '안철수 후보 추대대회'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문재인 후보가 '야권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후보는 1주일 전보다 4.5%p 오른 41.9%, 안철수 원장은 3.1%p 하락한 36.9%의 지지율을 보여 문 후보가 안 후보를 5%p 앞섰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p였다.

리얼미터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야권단일화 양자대결 주간집계에서 처음으로 문 후보가 안 원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며 "문 후보가 16일 민주당 공식 후보로 확정된 만큼 안 원장과의 격차는 소폭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자료 / 리얼미터
자료 / 리얼미터

앞서, 지난 9월 3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37.4%를 기록, 안 원장(40.0%)을 오차범위 내인 2.6%p 차이로 따라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총 통화시도 52,182).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 조사.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 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p)

양자대결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안철수 원장과 접전 양상을 보였다. 또, 박 후보가 문재인 후보보다는 앞선 것으로 조사됐으나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박 후보는 안 원장과의 양자대결에서 1주일 전보다 0.7%p 오른 47.3%, 안 원장은 0.6%p 하락한 45.0%의 지지율로, 두 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2.3%p차) 양상을 보였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2.0%p 떨어진 48.4%, 문 후보는 1.4%p 오른 41.7%로 나타나, 두 후보간 격차는 6.7%p(지난 주 10.1%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오차범위를 넘는 격차지만 문 후보가 민주당 공식 후보로 확정된 만큼, 전당대회 효과에 따라 양자간 격차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선 다자구도에서는 박 후보가 지난 주와 동일한 41.0%를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안철수 원장으로 1.3%p 상승한 24.7%를 보여 두 후보간 격차는 16.3%p로 조금 좁혀졌다. 3위는 문 후보가 1.5%p 상승하면서 19.2%를 기록했다.

자료 / 리얼미터
자료 / 리얼미터

이번 여론조사는 유권자 3,750명을 대상(총 통화시도 53,243)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였다.

한편, <한반도정책포럼>(상임대표 박종식)은 9월 17일 오후 대구 한 호텔에서 '안철수 박사 범국민 대통령후보 추대대회'를 열고 안 원장의 '출마 선언'을 촉구한다. 한반도정책포럼 박영린 공동대표는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을 비롯한 각 시.도별로 안 원장 추대대회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박종식 한반도정책포럼 상임대표와 박영린 공동대표, 최규태 대구연합일보 논설위원, 김태훈 전 창조한국당 대구시지부장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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