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인터넷신문 <평화뉴스>와 언론협동조합 <프레시안>이 손을 잡았습니다.
평화뉴스와 프레시안은 제휴를 통해 2014년 1월 6일부터 양사의 기사를 공유하고 강연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제휴는 프레시안의 '독립언론 네트워크' 사업으로 추진돼, 대구광역시 '평화뉴스', 광주광역시 '시민의 소리', 충청북도 '충청리뷰', 제주도 '제주의소리', 인천광역시 '인천뉴스', 세종시 '세종의소리'를 비롯한 광역권 지역인터넷신문과 '옥천신문'을 포함한 7개사가 힘을 모으게 됐습니다.
제휴사들은 앞으로 서로의 기사를 공유하는 것을 비롯해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기획과 공동취재를 할 예정입니다. 또 특정 사안에 대한 강연이나 토론의 장도 함께 마련하게 됩니다. 특히 기사와 사업 전반을 폭넓게 제휴해, 실질적인 '독립언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사의 독자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프레시안은 지난 2001년 창간해 2013년 언론협동조합으로 거듭난 대표적인 인터넷신문으로, 2013년 11월과 12월 두 차례 평화뉴스를 방문해 이 같은 제휴를 논의하고 전국적인 '독립언론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올해 창간 10돌을 맞는 평화뉴스는 이 제휴를 통해 앞으로 프레시안의 좋은 기사를 지역독자들에게 전하는 한편, 대구에서 프레시안과 함께 강연이나 토론의 장을 적극 마련할 계획입니다. 평화뉴스는 평화와 통일, 나눔과 섬김, 그리고 지역공동체를 가치로 2004년 2월 28일 창간해 대안언론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은 1월 6일자 '알림' 기사를 통해 "프레시안이 취약한 지역 소식을 독자들에게 발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언론의 도움을 받아 공동강연 등을 주최해 지역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휴를 맺은 언론사에 대해 "척박한 언론 환경에서 좋은 기사, 좋은 언론인의 자세로 독자들에게 인정받는 곳이며 서울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지역의 시각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자 노력하는 매체"라고 소개하고 "콘텐츠 강화"와 "어려워진 언론환경의 공동대응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평화뉴스 창간 10돌을 맞아 프레시안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독립언론 네트워크'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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