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뉴스 > 정치/경제 | 2017 대선 경선 거치고도 TK에서 힘 못쓰는 '보수' 두 후보 3개 여론조사 / TK, 홍준표·유승민 합쳐도 문재인에 못미쳐...문 28~32%, 안 17~30%, 홍 16~17%, 유 4~8% 2017년 04월 03일 (월) 13:55:10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보수'를 내세운 홍준표·유승민 두 후보가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도 지지세를 끌어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는 당 경선을 거쳐 각각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후보로 확정됐지만, 여러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을 더해도 대구경북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4월 2일과 3일 잇따라 발표된 3곳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한겨레> 신문이 3일 보도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5자 가상대결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0.6%로 '대세' 흐름을 이어갔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26.4%,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도지사 9.4%,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4.3%, 정의당 심상정 대표 2.8%였다. 또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3일 발표한 3월 5주차 조사 결과, 다자구도에서 문재인 34.9%, 안철수 18.7%, 안희정 12.1%, 이재명 1.0%, 홍준표 7.5%, 김진태 4.8%, 유승민 2.9%, 심상정 2.9%, 손학규 1.9% 순으로 나타낫다. 앞서 4월 2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는 6자 구도에서 문재인 43.6%, 안철수 29%, 홍준표 8.6%, 유승민 3.1%, 무소속 김종인 2.9%, 심상정 2.4% 순이었다.     ▲ 자료 제공. 한겨레 / '지지하는 후보 없음' 전국 11.2%, 대구경북 16.4%, '모름.무응답' 전국 5.3%, 대구경북 7.1%     ▲ 자료. 리얼미터     ▲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이들 3개 조사의 지지율 추세는 대구경북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특히 문재인 후보가 30% 안팎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유승민 후보는 그 지지율을 더해도 문 후보보다 적었다. 한겨레 조사 결과, 홍준표 16.4%, 유승민 9.1%로 두 후보의 지지율을 더해도 문재인(30.2%) 후보에 미치지 못했다. 리얼미터 조사 역시 홍준표 17.7%, 유승민 4.6%로 문재인(28.7%) 후보보다 적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아예 홍준표·유승민 단일화를 전제로 물었으나 홍준표 후보는 21%에 그쳐 문재인(28.8%) 후보와 오차범위를 벗어난 차이를 보였다. 다만 문재인 후보는 3개 조사에서 28~30%대를 유지했으나 안철수 후보는 조사기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대구경북 조사 결과, 안철수 후보는 리얼미터 조사에서 13.1%에 그쳤으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는 30.1%로 문재인(32.3%)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벌였다. 홍준표 후보는 16~21%, 유승민 후보는 5~9%정도의 지지율을 보였다. 대구경북의 정당지지율도 조사기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32~35%(전국 43~46%) 정도로 3개의 조사 모두 비슷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5.7%(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29.5%(리얼미터)로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당 역시 9.1%(한겨레)에서 21.0%(한국사회여론연구소)로 두 배이상 차이가 났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의 대구경북 지지율은 각각 4~6%, 1~4%대에 그쳤다. 이들 3개 조사의 대구경북 응답자는 <한겨레> 153명, <리얼미터> 207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99명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5%p(한겨레), ±1.9%p(리얼미터), ±3.1%p(한국사회여론연구소)였다. 조사개요 <한겨레> 조사기관, MRCK / 3.30~4.1일 / 전국 19세이상 남녀 1,512명 조사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전화걸기(무선 51.5%, 유선 48.5%) 방식의 저노하면접 / 응답률 17.8% / 오차보정, 2017년 2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값 부여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5%p. <리얼미터> 조사기관 리얼미터. MBN·매일경제 의뢰 / 3.27~3.31일 / 전국 성인 2,550명 / 응답롤 9.9% / 무선 전화면접(19%).무선(71%), 자동응답 혼용 / 통계보정,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 방식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1.9%p.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3.31~4.1일 / 전국 성인 1,016명 조사 완료했으나 1,000명으로 가중치 주어 산출 / 유선전화(21.0%), 무선전화(79.0%) - 성,연령,지역 할당 후 무작위 참여 / 응답률 15.3% / 오차보정, 2017년 1월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소ㅓㅇ.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 이들 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관련기사 · 유승민 "막말 홍준표·사드반대 안철수와 단일화 어렵다" · 문재인, 영남권 경선도 압승 "압도적 정권교체" · 안철수, 'TK 경선'도 압승..."양당체제 깨부수겠다" · 유승민 압승…바른정당 대선후보 확정 · '스트롱맨스 도터' 간 날, '스트롱맨' 뽑은 한국당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평화뉴스(http://www.pn.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