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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특별한 인생, 영화로 만나는 3인3색 만인보
오오극장 18~27일 민중생활영화사 / 송필경·정수경·신박진영 <풀메탈자켓>부터 <바보선언>까지
2017년 12월 14일 (목) 19:17:02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3인3색 만인보(萬人譜), 조금은 특별한 그들의 삶이 각자 인생영화 한 편으로 스크린에 펼쳐진다.

베트남 전쟁을 풍자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87년 영화 <풀메탈자켓>부터, 동네라디오 '성서공동체FM' 개국 고군분투기를 다룬 김상현·이경희·권현준 미디어활동가의 다큐영화 <그들에게 라디오공동체를 묻다>, 독재정권 당시 암울한 청춘의 삶을 다룬 이장호 감독의 1983년 작품 <바보선언>까지.

   
▲ 영화 <풀메탈자켓>, <그들에게 라디오공동체를 묻다>, <바보선언> / 사진 제공.대구민예총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대구지회, 대구경북영화영상협동조합, 프로젝트그룹 만인-만영보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3차례에 걸쳐 오후 7시 대구시 중구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2017 민중생활영화사, 만인만영보(萬人萬影譜)-사람이 영화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18일에는 '쌤요, 이빨 치료 안하고 왜 베트남으로만 댕기십니꺼?'라는 주제로 베트남으로 가는 치과의사 송필경씨가 고른 영화 <풀메탈자켓>을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베트남전을 통해 오늘 날의 평화를 위한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연극 연출가 김창우씨도 참석한다.

두 번째 시간인 26일에는 '동네라디오요? 성서공동체FM? 그거 뭐예요? 왜 하는 거예요?'라는 제목으로 동네라디오 성서공동체FM 개국과정을 담은 다큐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성서공동체FM 대표 정수경씨의 지난 삶을 들여다본다. 성서공동체FM 전성기를 이끈 이경희 미디어활동가도 무대에 오른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도깨비가 되려는 페미니스트' 대구여성인권센터 신박진영 대표가 고른 영화 <바보선언>을 보고, '원해서 하는건데 성노동이라 하면 권리도 보장되고 좋잖아요. 왜 구리게 피해자라 해요?'라는 주제로 토크를 펼친다. 특히 대구지역 최대 성매매 집결지였던 '자갈마당' 폐쇄와  이를 둘러싼 지원프로그램 등에 최민혜 대구여성인권센터 사무국장과 함께 이야기를 진행한다.

   
▲ 송필경 치과의사, 정수경 성서공동체FM 대표, 신박진영 대구여성인권센터 대표 / 사진.평화뉴스

이들 단체는 "사람이 영화다라는 슬로건으로 대구에서 사는 이들 3명의 인생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영화를 관람한 뒤 인생 이야기를 들으 한다"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 주제인 '만인보'는 고은 시인의 30권짜리 연작(1986~2010년) 시집 제목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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