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 광역·기초의원 11명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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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원' 장태수 / 기초의원 '중구' 이남훈, '북구' 이영재ㆍ이주윤ㆍ김소화
'수성구의원' 김성년, '달서구의원' 한민정... 22일 동성로에서 '출정' 기자회견


진보정당인 정의당 대구시당에서는 6.13지방선거에 광역·기초의원 후보 11명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17일 현재 정의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광역의원인 대구시의원 선거에는 '지역구' 1명과 '비례대표' 1명, 기초의원 선거에는 '지역구' 7명과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당원 투표' 절차를 앞두고 있다.

대구시의원 '지역구' 선거에는 장태수(46) 대구시당위원장이 '서구 2선거구'(비산1동~7동·원대동·평리1동·평리3동)에 출마하고, 대구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도 1명을 공천할 예정이다.

기초의원 '지역구' 선거에는 이남훈(39) 시당 사무처장이 17일 '중구 가선거구'(동인·삼덕·성내1동·남산1동·대봉1동·대봉2동)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을 비롯해, 이영재(50) 북구의원이 '북구 마선거구'(무태조야·동천·국우동)에서 3선에 도전하며, 이주윤(25) 시당 청년위원이 '북구 다선거구'(산격1.2.3.4동·대현동)에, 김소화(36) 당원이 '북구 바선거구'(관문동·태전1동)에 나선다.

정의당 출마 예정자...(왼쪽부터) 장태수(46) 이남훈(39) 이영재(50)
정의당 출마 예정자...(왼쪽부터) 장태수(46) 이남훈(39) 이영재(50)
정의당 출마 예정자...(왼쪽부터) 이주윤(25) 김성년(40) 한민정(45)
정의당 출마 예정자...(왼쪽부터) 이주윤(25) 김성년(40) 한민정(45)

또 김성년(40) 수성구의원이 '수성구 라선거구'(고산1,2,3동)에서 3선에 도전하고, 한민정(45) 시당 부위원장이 '달서구 사선거구'(상인2동·도원동)에 출마한다. 이와 함께 '수성구의원'으로 50대 남자 1명이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기초의원 '비례대표'로는 정유진(42) 정의당 이정미 대표 정책특보가 '북구의원'에, 배수정(34) 시당 청년위원이 '달서구의원' 선거에 나선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4월 17일과 18일 이틀동안 당 공직후보자 후보등록, 25일부터 28일까지 당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29일 현장투표와 함께 공천자를 최종 확정한다.

정의당 대구시당의 이 같은 출마자는 4년 전 제6회 지방선거 때보다 조금 많은 규모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는 대구시장 후보 1명, 대구시의원 비례 1명, 기초의원 지역구 6명과 비례 1명을 포함한 9명이 출마해 기초의원 2명(이영재 북구의원, 김성년 수성구의원)이 당선됐다. 당시 '3선'에 성공한 장태수 서구의원은 '노동당' 소속이었다.

대구시당은 공천자 최종 확정을 앞두고 오는 22일 대구 동성로에서 모든 출마예정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출정 기자회견'을 한다. 특히 후보자 발표와 각오를 밝힌 뒤 청라언덕 99계단을 출발해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으로 이어지는 '3.1만세길'을 따라 걸으며 정책 캠페인을 펼 예정이다.

장태수 대구시당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대구가 중앙정치로부터 독립, 특정정당으로부터 독립을 이뤄내자는 바람을 담아 3.1만세길 정책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정의당 후보들이 얼마나 잘 준비된 후보들인지 시민들에게 자신있게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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