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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년,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DJ 다음으로 높아...그러나 TK는?
[여론-한국갤럽] 긍정 47% vs 부정평가 45%...민주당 40% vs 한국당 25%
대구경북, 긍정 24% vs 부정평가 71%...민주당 15% vs 한국당 41%
2019년 05월 10일 (금) 13:56:54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5월 10일 '취임 2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987년 이후 역대 정부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구경북은 부정평가가 70%(긍정평가 24%)를 넘어 전국 여론(긍정 47%, 부정평가 45%)과 큰 차이를 보였다.

   
▲ 문재인 대통령 / 사진 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여론조사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5월 2주 여론조사(5.7~9, 전국 성인 1,002명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국정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보다 2%포인트 오른 47%, 부정평가는 지난 주보다 1%포인트 내린 45%로 조사됐다. '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은 5%였다.

특히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47%)은 1987년 이후 역대 대통령의 '취임 2년' 시기와 비교해 김대중 전 대통령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지난 1988년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같은 질문으로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를 해온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2년 직무 수행 긍정률은 ▲노태우 대통령 28%(1990년 2월),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37%(1995년 3월),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49%(2000년 2월),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33%(2005년 1월),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44%(2010년 2월),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33%(2015년 2월 4주)였다.

   
▲ 국정 지지도 / 자료. 한국갤럽

그러나 대구경북의 여론은 전국 여론과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전국 여론이 긍정평가 47%-부정평가 45%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이내인 것과 달리, 대구경북은 긍정평가 24%-부정평가 71%로 부정평가가 3배가량 높았다. 이는 전국 주요 권역 가운데 긍정평가는 가장 낮고, 부정평가는 가장 높다. 특히 대구경북 다음으로 지지율이 낮은 부산·울산·경남은 긍정평가 42%-부정평가 50%로, 대구경북과는 각각 20%포인트 안팎의 큰 차이를 보였다.

전국의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자들은 그 이유(474명, 자유응답)로 '북한과의 관계 개선'(1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3%), '외교 잘함'(10%), '복지 확대'(6%),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평화를 위한 노력',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평가자들은 그 이유(446명, 자유응답)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8%),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3%), '여야 갈등/협치 부족', '북핵/안보', '최저임금 인상',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외교 문제'(이상 2%) 등을 지적했다.

   
▲ 자료. 한국갤럽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비중이 늘었다"며 "5월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청와대의 인도적 대북 식량 지원 추진 논의 등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북한은 이번 조사 기간 마지막 날인 9일 오후에도 미사일 추정체를 발사했고, 10일 새벽 미국 국방부가 이를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다"며 "이 건은 다음 주 조사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5%로 지난 주보다 민주당은 4%포인트, 한국당은 1%포인트씩 각각 상승했다. 다음으로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2%, 정의당 8%,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0.4% 순이었다.

   
▲ 정당 지지도 / 자료. 한국갤럽

대구경북은 한국당이 41%로 여전히 앞선 반면 민주당은 15%에 그쳤다. 다음으로 바른미래당 5%, 정의당이 3%였는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35%(없음 26%, 모름.응답거절 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내년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해서는 전국적으로 "여당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응답이 46%,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응답이 39%인 반면, 대구경북은 "여당후보" 응답이 26%, "야당후보" 응답이 61%였다.

   
▲ 2020년 국회의원 총선 의향 / 자료. 한국갤럽

[조사 개요] 조사기간: 2019년 5월 7~9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7%(총 통화 6,067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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