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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석방 논의, 옳지 않다" 56%...TK는 "석방 옳다" 65%
[여론] '재판 중이라 옳지 않다' 56.1% vs '석방 옳다' 39.3%
대구경북, '석방 옳다' 65% vs '옳지 않다' 33.1%
2020년 02월 03일 (월) 13:42:33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3·1절 특별사면이나 형집행정지로 석방해야 한다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국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석방 논의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경북은 "석방하는 것이 옳다"는 응답이 65%로 "옳지 않다"는 응답보다 두 배가량 많아 전국 여론과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월 31일 전국 성인 남녀 503명에게 물은 결과, 이번 3·1절 특사로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하는 것에 대해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라 석방 논의는 옳지 않다"는 부정평가가 56.1%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가량이 석방에 반대하는 셈이다.

   
▲ 자료. 리얼미터

'형집행정지 등을 통해 석방하는 것이 옳다'는 긍정평가는 39.3%로, 긍정과 부정평가가 16.7%p 차이(오차범위 95%신뢰수준 ±4.4%p)를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4.6%였다.

'석방 논의는 옳지 않다'는 응답은 광주·전라(부정 67.3% vs 긍정 20.9%)와 경기·인천(64.0% vs 31.4%), 서울(56.9% vs 37.6%), 부산·울산·경남(52.9% vs 44.8%), 20대(70.2% vs 26.2%)와 40대(68.6% vs 27.0%), 30대(62.2% vs 33.0%), 50대(51.9% vs 44.6%), 진보층(86.7% vs 11.7%), 중도층(58.3% vs 38.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2% vs 8.7%)과 정의당(86.7% vs 13.3%)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 자료. 리얼미터

'석방하는 것이 옳다'는 응답은 대구·경북(부정 33.1% vs 긍정 65.0%)에서 '옳지 않다'는 응답보다 두 배가량 많은 것을 비롯해 대전·세종·충청(43.8% vs 53.7%), 60대 이상(36.3% vs 57.6%), 보수층(22.7% vs 74.1%), 자유한국당 지지층(15.2% vs 81.7%)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무당층(부정 46.0% vs 긍정 45.1%)에서는 긍정과 부정평가가 비슷했다.

   
▲ 자료. 리얼미터

이번 조사는 2020년 1월 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84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3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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