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동충하초에 이어 장뇌삼 사업설명회 참석자들도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지난 2일 경북 칠곡군 평산아카데미 '장뇌삼(산양삼)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대구시민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구 60대 남성, 수성구 60대 여성이다.
시·도와 방역당국은 장뇌삼 설명회에 3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했다. 대구 5명, 경북 6명이다. 나머지는 다른 지역에서 참석한 이들이다. 대구경북 참석자 11명 가운데 13일까지 7명이 확진됐다.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확진자도 추가됐다. 지난 8월 29일 대구 북구 동우빌딩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와 접촉한 수성구 50대 남성이다. 동충하초 설명회 관련 대구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서울 광화문집회 참석 후 감염이 발생한 대구 동구 '사랑의 교회'에서도 감염자가 늘고 있다. 사랑의 교회 교인·관계자와 접촉한 이들 중 11명이 13일 확진됐다. 사랑의 교회 누적 확진자는 55명이다.
대구와 경북 확진자는 13일 하루새 16명이 늘어 대구 확진자는 7천108명, 경북은 1천445명이 됐다.
지자체는 동충하초나 장뇌삼 사업설명회, 사랑의 교회 등 지역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장소와 관련 있거나 참석자들과 접촉한 이들을 대상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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