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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52일 만에 하루 30명 확진...29명이 '대구사랑의교회' 관련
30일 신규 확진자 30명...사랑의교회 전체 확진자 34명 중 '광화문 집회' 참석 확진 22명
대구시 "사랑의교회 폐쇄...대구 모든 교회 주일예배 집합금지, 비대면 온라인 예배 요청"
2020년 08월 30일 (일) 16:53:48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0명 발생해 다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구에서 하루 확진환자가 30명 이상 발생한 것은 4월 1일 이후 152일 만이다. 특히 이들 신규 확진자 30명 중 29명이 대구 동구에 있는 '사랑의교회' 교인 관련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월 30일 0시 기준으로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30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에 따라 대구의 전체 확진환자는 모두 7,043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하루 확진환자가 30명 이상 발생한 것은 4월 1일 이후 152일 만으로, 수도권발 감염이 우리 지역으로 본격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 "신규 확진환자 30명 가운데 29명이 대구시 동구 '사랑의 교회' 교인 관련이고, 나머지 1명은 지난 27일 확진자가 발생한 수성구 00병원 관련"이라며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중학생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랑의 교회' 예배 참석을 확인했고, 이 학생의 밀접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29명 모두 '사랑의 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랑의 교회'와 관련해 "교인 103명 중 전체 확진자는 34명이고, 이 중 광화문 집회 참석 확진자는 22명, 참석하지 않은 교인 중 확진자는 12명"이라며 "신규 발생한 30명은 29일 밤 전원 대구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에 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확진자 관리현황
   
▲ * 확진자 수는 질병관리본부 공식 발표 자료이며, 대구시 관리인원은 타 시도에서 확진 받고 이관되어 온 환자를 포함한 7,146명입니다. / 자료. 대구시

대구시 확진자 감염유형
   
▲ 자료. 대구시

대구시는 이에 따라 '사랑의 교회'에 대해 28일 집합금지 조치에 이어 29일에는 별도 명령시까지 폐쇄 조치했다.  대구에서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교회는 11곳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또 교회를 통한 지역사회의 추가 전파 차단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주말인 29일 밤 11시쯤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대구 소재 모든 교회에 대해 금일 주일예배의 집합 금지조치와 함께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전환을 요청했다.

대구시는 "교회를 통한 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매우 엄중하다는 것을 인식해 집합금지조치에 따라주고 반드시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주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며 "만약 대면 예배 강행으로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문제가 발생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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