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첫 2만명대를 넘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만2,899명이다. 하루 확진자 첫 1만명대다. 모두 지역감염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없다. 이로써 대구지역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0만8,359명으로 늘었다.
밤사이 완치된 확진환자는 8,401명으로 완치된 누적 확진환자는 13만9,208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6만7,683명이다. 코로나에 감염돼 숨진이는 1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567명이 됐다.
지역별로 달서구가 3,13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북구 2,361명, 수성구 1,971명, 동구 1,713명, 달성군 1,502명, 서구 753명, 남구 750명, 중구 410명, 타지역 304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이 13.6%, 10대가 14.5%, 20대 14.4%, 30대 12.9%, 40대 14.1% 50대 11.6%, 60대 이상이 18.9% 감염됐다. 고령층이 많지만 연령별로 다양하게 분포됐다.
고위험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도 있었다. 달성군 소재 요양시설에서 17명이 확진됐고,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에서도 12명이 확진됐다. 달서구·남구·동구 요양시설에서는 각각 3명, 5명, 3명이 감염됐다.
병상가동률은 대구 의료기관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이 81.8%에 이른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63.6%다. 현재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2,014명이 추가돼 9,709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기초접종을 끝내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모더나와 화이자 이외에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이 가능하고,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도 진행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으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니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같은 날 1만2,287명이 신규확진됐다고 밝혔다. 역시 첫 1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이다.
지역별로는 포항에서 2,631명이 감염돼 가장 많이 확진됐다. 이어 구미 1,903명, 경산 1,571명, 경주 1,123명이 확진대 모두 1천명대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안동 824명, 영주 609명, 김천 530명, 영천 438명, 칠곡 423명, 상주 352명, 문경 289명, 예천 267명, 울진 175명, 의성 154명, 영덕 159명, 성주 152명, 고령 132명, 봉화 90명, 청송 87명, 군위 82명, 영양 55명, 울릉 18명이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16만8,314명, 4만6,58명이 치료 중이다. 2명이 하루새 숨져 사망자는 41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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