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신규확진 2,423명...70일 만에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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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준 2,423명, 전날보다 두 배 많아
57일 만에 2천명대...5월 10일 이후 70일 만에 최다
대구 4차 접종률 6.9%...전국 평균(9.3%) 못미쳐
전국 73,582명. 83일 만에 7만명대...경북 2,218명



대구의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가 2천명을 넘으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7월 19일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2,42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감염이 2,412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80세 이상 고령자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지금까지 대구의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789,938명(지역감염 788,995명, 해외유입 943명)으로 늘었다.
 
자료. 대구시
자료. 대구시

대구의 19일 신규확진자 2,423명은 전날 1,022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을 뿐 아니라 지난 5월 10일 3,245명 발생 이후 70일 만에 가장 많다. 또 대구에서 신규확진자가 2천명을 넘기는 지난 5월 24일 2,054명 이후 57일 만에 처음이다.

앞서 대구에서는 지난 6월 27일 하루 확진자가 91명으로 100명 이하로 떨어지도 했지만, 7월들어 다시 수 백명대로 올라서 7월 12일(1,433명)부터 18일(1,022명)까지 1천명대를 보이다 19일 2천명대로 늘어나며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 대구시
자료. 대구시

12일 기준 구.군별 신규확진자 수는 달서구가 675명으로 가장 많고 수성구 4195명, 북구 377명, 동구 316명, 달성군 291명, 남구 104명, 서구 85명, 중구 80명, 타지역 발생은 76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 비율은 10대가 24.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15.4%), 60대 이상(14.5%), 20대(14.2%), 30대(12.1%), 50대(10.6%) 순이었다.

현재 대구지역 재택치료자는 집중관리군 333명과 일반관리군 8400명을 더해 8,733명이며, 의료기관의 감염병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1.1%를 보이고 있다.

대구의 4차 백신 접종률은 6.9%로 전국 평균 접종률(9.3%)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4차 접종 대상자가 ▲종전 60세 이상,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에서 ▲50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등으로 확대됐다.

이 같이 추가된 기준에 따라 4차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18일부터 예약해 8월 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또 빠른 접종을 원할 경우 의료기관에 문의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전국의 신규확진자도 73,582명으로, 전날(26,299명)보다 3배 가까이 많을 뿐 아니라 지난 4월27일(76,765명) 이후 83일 만에 7만명대로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0,100명, 서울 18,038명, 부산 4,892명, 인천 4,238명, 경남 3,970명, 충남 2,756명, 대구 2,423명, 경북 2,218명, 전북 2,095명, 울산 2,068명, 강원 2,009명, 충북 1,987명, 대전 1,954명, 전남 1,658명, 광주 1,368명, 제주 1,221명, 세종 559명, 검역 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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