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신규확진 3,444명...석달 만에 최다, 가파른 확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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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고령자 3명 숨져
5월 9일 이후 11주 만에 3천명 넘어
4차 접종률 7.8%, 전국 평균(10.3%) 못미쳐
경북 3,355명, 전국 99,327명...4월 이후 최다


대구의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가 11주 만에 3천명을 넘으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7월 26일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3,444명이라고 밝혔다. 지역감염이 3,431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대구의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806,559명(지역감염 805,525명, 해외유입 1,034명)으로 늘었다.
 
자료. 대구시
자료. 대구시

특히 코로나19로 70세 이상 고령자 3명이 숨졌다. 사망자 3명은 미접종자, 3차 접종자, 4차 접종자 각각 1명씩으로, 지금까지 대구의 전체 사망자는 1,284명으로 늘었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천명을 넘기는 지난 5월 9일(3,245명) 이후 11주 만에 처음이다. 또 하루 신규 확진자 3,444명은 지난 4월 27일(3,598명) 이후 석달 만에 가장 많다.

대구에서는 지난 6월 27일 하루 확진자가 91명으로 100명 이하로 떨어지도 했지만, 7월들어 다시 수 백명대로 올라서 7월 12일(1,433명)부터 18일(1,022명)까지 1천명대를 보이다 19일(2,423명) 2천명대, 26일(3,444명) 3천명대로 늘어나며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석달 간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자료. 대구시
자료. 대구시

26일 기준 구.군별 신규확진자 수는 달서구가 908명으로 가장 많고 수성구 568명, 북구 556명, 동구 485명, 달성군 404명, 서구 137명, 남구 127명, 중구 87명, 타지역 발생은 172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 비율은 40대가 16.7%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 16.1%, 10대 15.8%, 50대 14.4%, 20대 14.3%, 30대 13.6%, 10대 9.1% 순이었다.

현재 대구지역 재택치료자는 집중관리군 598명과 일반관리군 12,605명을 더해 13,203명이며, 의료기관의 감염병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5.8%를 보이고 있다.
 
대구 PCR검사 및 확진자 동향
※ 검사 및 확진자 수는 0시 기준. 검사자 수는 당일 집계로 익일 반영 예정. ( )는 해외유입 / 자료. 대구시
※ 검사 및 확진자 수는 0시 기준. 검사자 수는 당일 집계로 익일 반영 예정. ( )는 해외유입 / 자료. 대구시

대구의 4차 백신 접종률은 7.8%로 전국 평균 접종률(10.3%)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대구의 1차 접종률은 85.0%(전국 평균 87,9%), 2차 접종률 84.1%(전국 87.0%), 3차 접정률은 58.9%(전국 65.2%)로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4차 접종 대상자가 ▲종전 60세 이상,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에서 ▲50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등으로 확대됐으며, 4차접종을 원하는 경우 예약을 거쳐 8월 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또 빠른 접종을 원하면 의료기관에 문의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경북도 26일 0시 기준 3,355명이 신규 확진된 것을 비롯해 전국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에 가까운 99,327명 발생했다. 전국 하루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4월 19일(107,923명) 이후 97일 만인다.
 
코로나19 시.도별 발생동향
자료.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자료.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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