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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룡·서재헌·허소, 민주당 대구 대표는? '순위선호투표' 첫 도입...경북은 5명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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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없이 순위 투표 첫 실시
18일 온라인, 19~20일 ARS
21일 당원대회 열고 최종 선출
경북, 이영수, 김위한, 양재영, 이정훈, 정용채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시.도당 위원장을 뽑기 위한 후보 등록이 끝났다. 

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에 12일 확인한 결과, 대구시당 위원장에는 3명, 경북도당 위원장 선거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모두 8명이 레이스를 뛴다.

대구시당 위원장(가나다 순서) 선거에는 박형룡 민주당 대구시당 달성군 지역위원장, 서재헌 전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 중구남구 지역위원장 등 3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박형룡, 서재헌,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후보자들 / 사진.민주당 대구시당
박형룡, 서재헌,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후보자들 / 사진.민주당 대구시당

박형룡 달성군 지역위원장은 지난 8일 민주당 대구시당 기자회견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지역위원장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70석 이상 정도를 획득하고 대통령 선거에서도 대구가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소 중구남구 지역위원장은 지난 11일 출마를 선언하며 "당원 중심의 시당을 운영하고, 민주연구원 대구 분원 설립을 추진하겠다. 대선 승리를 위한 단단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재헌 전 청년위원장은 "대구에서 소멸위기의 민주당을 살리는데 주력하겠다. 변화를 통해 대선 승리의 선봉으로 당원과 함께 위기를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당 위원장(기호 순서)에는 기호 1번 이영수 영천청도지역위원장, 기호 2번 김위한 전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기호 3번 양재영 경산시의원, 기호 4번 이정훈 전 민주당 경북도당 기획조정국장, 기호 5번 정용채 전 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 후보가 출마했다.  

이영수, 김위한, 양재영, 이정훈, 정용채 민주당 경북도당 후보자들 / 사진.민주당 경북도당
이영수, 김위한, 양재영, 이정훈, 정용채 민주당 경북도당 후보자들 / 사진.민주당 경북도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당원대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에서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와 함께 열린다.

당원대회에서 각 후보들은 정견 발표를 통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당원들에게 강조한다. 온라인으로 대의원들에게 현장 생중계된다.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통한 선호투표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오는 18일 온라인 투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권리당원 ARS 투표 진행한다. 이어 그 결과를 대의원 20%, 권리당원 80% 반영해 최다 득표율을 얻은 후보를 대구시당,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한다. 

특히 대구경북 시.도당 위원장 선거는 '순위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한다. 후보가 3명인 대구시당 위원장 선거는 기호 순번 없이 무작위로 후보 이름 순서가 바뀐다. 3명 이상인 경북도당 위원장 선거는 기호를 부여해 선거를 치른다. 1차 투표에서 50% 이상 과반 투표자가 나오면 선출을 확정한다. 

1차에서 과반 이상 얻은 후보가 없으면 대구시당의 경우 3등 후보의 2순위 표를 나머지 1, 2등 후보들에게 배부해 최종 계산해 많이 얻은 후보를 선출한다. 

민주당은 21일 오후 4시부터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연다. 이어 전국 시.도당 합동연설회를 거쳐 오는 8월 18일 전국당원대회에서 민주당을 이끌어갈 차기 지도부를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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