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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떠날 수밖에 없는 대구
1년새 청년취업자 1만5천명, 청년인구 4천명 감소..."실효성 있는 고용정책을"
2013년 10월 31일 (목) 15:07:20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대구의 청년(15-29세) 취업자가 1년새 1만5천명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하는대구청년회(대표 박석준)'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3년 3/4분기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의 청년 취업자는 16만7천명으로, 지난 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8.2%에 해당하는 1만5천명이 줄었다.

특히, 이 같은 청년 취업자 감소율(-8.2%)은 전국 평균(-1.1%)보다 크게 높을 뿐 아니라 전국 16개 시.도의 증감률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지난 해 같은 분기보다 청년 취업자가 8.5% 늘었고, 대전과 전남, 전북도 5-6%씩 늘었다.

2013년 3/4분기 행정구역별 비교 대구광역시 청년 취업자
   
▲ 자료. 함께하는대구청년회

대구의 청년 고용률(취업인구비율) 역시 35.2%로 지난 해 같은 분기보다 2.9% 감소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감소율이 가장 컸다.

2013년 3/4분기 행정구역별 비교 대구광역시 청년 고용률
   
▲ 자료. 함께하는대구청년회

반면, 올 3/4분기 대구의 청년 실업자는 2만1천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천명(40%), 청년 실업률 역시 11.3%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6%p 증가했다. 이 같은 청년 실업률은 전국 평균(7.9%)보다 3.4%p보다 높을 뿐 아니라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충청남도(3.9%)와 경상북도(5.5%)에 이어 끝에서 3번째로 나타났다. 대구의 청년경제활동 참가율 역시 39.7%로 전국 평균(43.6%)보다 3.9%p 낮았다.

2013년 3/4분기 행정구역별 비교 대구 광역시 청년 실업률
   
▲ 자료. 함께하는대구청년회

올 3/4분기 현재 대구의 청년(15-29세) 인구는 47만3천여명으로 전분기보다 1천명(-0.2%), 지난 해 같은 분기보다 0.8%에 해당하는 4천명가량 줄었다.

2013년 3/4분기 대구광역시 청년인구 / 청년경제활동인구
   
▲ 자료. 함께하는대구청년회

함께하는대구청년회는 이 같은 청년고용동향과 관련해 31일 논평을 내고 "청년들이 떠날 수밖에 없는 대구"라며 "대구지역 청년들이 계속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실업자만 늘어가고 있어 청년실업문제가 매우 심각함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대구경북의 최저임금 위반율이 54.9%로 전국 평균(45%)을 크게 웃도는 전국 최고'로 밝혀진 점을 들어 "설령 대구에서 취업을 했더라도 고노동, 저임금의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 고통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상황이 이런데도 대구시는 당초 2012년 목표로 잡았던 정규직 일자리 1만4천여개, 복지일자리 약 6만개를 목표대비 106% 초과 달성했다는 자찬만 하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라며 "대구시는 청년 고용정책의 유명무실함을 인지하고 실효성 있는 청년 고용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고용노동청에 대해서도 "최저임금 위반과 장시간 근로 규정을 위반한 사측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 노동환경개선에 온힘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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