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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청장 보궐선거, '새누리' 난립 속 '야당' 첫 출마
더민주당 김성태(61) 달서구의원 출마선언..."여당 성역에 합리적 진보로 새바람을"
2016년 01월 19일 (화) 13:52:56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pnnews@pn.or.kr
 
4.13 총선과 함께 진행되는 대구 달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들만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에서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61) 달서구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김성태 달서구의원은 19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정당정치와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또 평소에 생각해 온 정책대안으로 보다 더 나은 달서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달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김성태 더민주당 달서구의원의 달서구청장 출마선언 기자회견(2016.1.19.더민주당 대구시당)

김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달서구는 관·민선 모두 여당 구청장이 당선돼 여당의 성역이 돼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부터 합리적 진보성향 구청장을 통해 기분 좋은 새바람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야당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제도를 입법화하고 주민복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구청장에 당선되면 청소년·청년 체육·여가예산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로 교육중심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공약으로는 ▷대구취수원 이전 ▷안전·교육·환경·복지·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제안하고 "차후 추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선 구의원인 그는 의원직에서 사퇴하지 않고 보궐선거를 치른다. 현행 선거법상 기초의원이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때 의원직에서 사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2주 후 예비 후보로 등록한 뒤 선거사무소를 열 예정이다.

김 의원은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대구수창초등ㆍ능인중·고ㆍ방송통신대(법학과)ㆍ경북대 행정대학원(도시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대한합기도회대구회장, 대구 야권성향 기초의원 모임인 '대구민주자치연구회 파랑새' 초대회장을 지냈다. 2010년 6대 지방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달서구의원에 당선된 뒤 2014년 7대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 더민주당 대구달서을 지역위원장과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 (왼쪽부터)더민주당 조기석 대구시당위원장, 김성태 의원, 강창덕 4.9인혁재단 이사장(2016.1.19)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대구 달서구는 곽대훈(61) 전 달서구청장이 4.13 총선 달서갑 예비후보 등록을 이유로 직을 사퇴하면서, 전국 몇 안되는 단체장 보궐선거까지 치러지는 곳이다. 달서구는 지난 1988년 개청 후 지난 28년간 여당 후보만 단체장에 당선된 보수적 지역이다. 앞서 지방선거에서도 새누리당 곽대훈 후보가 72.86%의 지지율로 새정치연합 김학기(27.13%)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때문에 19일 현재까지 예비후보(6명)에 등록하고 출마를 공식화(1명)한 것은 모두 여당 후보들 뿐이다. 7명의 여당 후보 가운데 김 의원만이 유일하게 야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국민의당,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에서는 아직까지 달서구청장 선거에 후보가 나서지 않고 있다.

한편, 19일 현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에 등록한 사람은 6명으로 모두 새누리당 후보다. 강재형(64) 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 도영환(58) 전 달서구의회 의장, 도이환(58) 전 대구시의회 의장,이관석(57) 전 달서구청 공무원, 이태훈(59) 전 달서구 부구청장, 김원구(56) 전 대구시의원 등 6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고, 박상태(57) 대구시의원도 출마를 선언했다. 김재관(58.새누리당) 대구시의원은 다음 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이들은 모두 새누리당 공천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달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오는 4월 13일 총선과 함께 진행된다. 구청장 출마로 공석이된 시의원 선거도 같이 진행된다. 

   
▲ 1월 19일 현재 대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 명부 / 자료.중앙선관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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