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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도 "탄핵 찬성" 66.9%, "반대"보다 두 배 높아
[여론/ 탄핵 D-1] 전국, '찬성' 76.9%ㆍ'반대' 20.3%...찬반 격차 더 벌어져 / TK, 66.9% vs 33.1%
2017년 03월 09일 (목) 13:05:45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여론이 76.9%에 이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도 '탄핵 찬성' 여론이 66.9%로 '반대' 의견보다 두 배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탄핵 여론조사 결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76.9%로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20.3%)보다 56.6%p 높았다. "잘모름"은 2.8%였다. 이는 지난 8일 전국 19세이상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이 같은 여론은 리얼미터의 지난 해 12월 21일 조사와 비교해, "탄핵 인용(72.2%)" 응답은 4.7%p 상승했으나 "기각(18.2%)" 응답은 2.1%p 상승에 그쳐, 두 의견의 격차는 54.0%p에서 56.6%p로 2.6%p 더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 자료. 리얼미터

특히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도 "탄핵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두 배이상 높았다.

지역별 여론을 보면, 광주·전라(찬성 93.7% vs 반대 6.3%)에서 "탄핵 찬성"이 90%를 넘었고, 수도권(77.1% vs 20.2%), 대전·충청·세종(75.7% vs 17.1%), 부산·경남·울산(70.8% vs 26.1%), 대구·경북(66.9% vs 33.1%) 순으로 "찬성" 여론이 높았다. 대구·경북은 "찬성" 응답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반대" 여론이 가장 높았으나, 찬반 격차가 두 배이상을 기록하며 "탄핵" 여론에 힘을 실었다.

이처럼 모든 지역에서 "탄핵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보수층'과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이념층, 연령층, 지지정당별 여론에서 모두 "탄핵 찬성"에 손을 들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94.7% vs 반대 4.0%)과 중도층(84.2% vs 14.2%)에서 "찬성" 의견이 압도적인 반면, 보수층(47.3% vs 49.8%)에서는 찬반 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렸다.

연령별로는 20대(찬성 93.1% vs 반대 6.9%)와 30대(92.3% vs 6.8%)에서 "찬성" 의견이 90%대로 높았고 다음으로 40대(86.0% vs 13.6%), 50대(73.8% vs 21.8%) 순으로 "찬성" 여론이 높았다. 60대 이상(48.3% vs 44.6%)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이 조금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찬성 96.2% vs 반대 3.5%)에서 "찬성" 의견이 90%대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당 지지층(83.3% vs 8.6%), 정의당 지지층(80.9% vs 16.5%), 무당층(63.0% vs 28.1%), 바른정당 지지층(54.9% vs 42.1%)에서 순으로 높았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14.2% vs 반대 82.9%)에서는 반대 의견이 80%대로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2017년 3월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무선(14%) 전화면접과 무선(76%)·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총 통화 13,220명 중 508명이 최종 응답을 완료해 7.7%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이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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