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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도 반(反)트럼프..."평화 바라는 국민 뜻 저버리지 말라"
정상회담 D-1, 평화단체 등 대백 앞 기자회견 "호전적 언행 접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회담돼야"
2017년 11월 06일 (월) 12:32:07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하루 전 대구 도심에서도 '반(反) 트럼프' 목소리가 나왔다.

6일 오전 6.15공동선언실천대구경북본부·대구경북진보연대·사드배치반대대구경북대책위원회는 대구백화점 앞에서 'NO WAR(전쟁 반대)·NO TRUMP(트럼프 반대)·반전평화·남북관계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NO WAR YES PEACE(전쟁 아닌 평화) 피켓을 들고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반대했다.

이들 단체는 '전쟁을 하더라도 한반도에서 하고 수 천여명이 죽더라도 저쪽에서 죽는 것이 낫다',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시키는 것 이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다' 등 그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와 관련한 발언을 언급하며 "미국만 아니라면 전쟁이 일어나도 상관없고, 한반도를 완전히 파괴할 수도 있다는 극악무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 'NO WAR, NO TRUMP 반전평화, 남북관계 개선 촉구' 기자회견(2017.11.6)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트럼프 오지마'...대백 앞 트럼프 방한 반대 피켓팅(2017.11.6)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이어 "한반도 상공으로 핵전략폭격기를 출동시키고 해상으로 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을 배치시켜 한반도를 핵전쟁의 소용돌이로 집어넣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북미관계를 개선시키려는 태도로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 "북핵을 빌미로 전쟁 무기 구입을 강요하며 한반도 전쟁위기를 격화시키고 대한민국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며 "특히 성주에 배치된 사드(THAAD)는 성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할 뿐 아니라 군사적 효용성이 없는 무용지물 전쟁 무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호전적 트럼프 언행으로 반(反)트럼프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미 전세계적으로 트럼프의 해외 순방을 반대하는 자국민 반대 시위가 이어졌지만 폭주는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트럼프 방한이 한반도 전쟁 위기를 일으키고 군사압박과 제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어선 안된다"며 "대북제재가 중단되지 않고 북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기 위한 계기가 되어서도 안된다"고 요구했다. 또 "한미 당국은 대북제재를 중단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정상회담을 해야 할 것"이라며 "전쟁 무기 사드도 당장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진정 평화를 사랑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외치는 국민 뜻을 저버려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백현국 대구경북진보연대 상임대표는 "트럼프는 입만 열면 한반도의 전쟁을 부추기고 평화를 파괴하고 있다"며 "방한에서는 이 같은 언행을 접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찬수 대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상임대표도 "한반도의 국민들은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 않고 평화를 사랑하지만 미국은 자신들의 패권에 복속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한반도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문재인 정부는 누구보다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 트럼프와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회담이 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오는 7일부터 1박2일간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일정에 맞춰 전국 2백여개 단체는 트럼프 방한 반대, 한반도 전쟁 긴장 고조 중단을 요구하는 '노 트럼프 공동행동'을 꾸리고 서울에서 집회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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