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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후폭풍...TK, 한국당 지지율 며칠새 20%p 폭락
[여론] TK, 한국당 53.3%(2.7)→48.5%(2.7~8)→33.0%(2.11~13)
5.18 왜곡처벌법, "찬성" 55.0% vs "반대" 34.7% ... TK 45.9% vs 44.2%
2019년 02월 14일 (목) 16:08:33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5.18 망언' 파문으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경북의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며칠 새 20%p나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2월 2주차 주중집계(2.11~13, 전국 성인 1,507명 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월 1주차 주간집계(2.7~8, 전국 성인 1,507명 조사) 대비 3.2%p 떨어진 25.7%로 집계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0%p 오른 40.9%였다.

   
▲ 자료. 리얼미터

리얼미터는 "한국당이 '5.18 망언' 후폭풍으로 지난 4주간 지속됐던 상승세가 꺾이며 한때 30%선에 근접했던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주째 오름세가 이어지며 1월 2주차(40.1%)에 이어 5주 만에 40% 선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당의 가장 큰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월 2주차 대구경북의 한국당 지지율은 33.0%로, 지난 1주차(48.5%) 대비 15.5%가 떨어졌다. 이는 전국 권역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

또 설 명절 직후와 비교하면 대구경북의 한국당 지지율 하락폭은 무려 20.3%p에 이른다. 리얼미터의 지난 7일 조사 당시 대구경북의 한국당 지지율은 53.3%였다. 그러나 2월 1주차(2.7~8일) 조사 때는 48.5%로 떨어진 뒤 이번 2주차(2.11~13) 조사에서 33.0%로 내려앉았다. 반면 같은 기간 대구경북의 민주당 지지율은 17.9%(2.7조사)→24.8%(2.7~7)→30.7%(2.11~13)로 설 연휴 이후 12.8%p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 2019년 2월 7일 조사
   
▲ 자료.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 2019년 2월 7~8일 조사
   
▲ 자료.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 2019년 2월 11~13일 조사
   
▲ 자료. 리얼미터

리얼미터는 이 같은 여론에 대해 "5.18 망언 후폭풍"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8일 한국당 김진태 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극우논객 지만원씨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북한 특수군 600명이 일으킨 게릴라전', '전두환은 영웅'이라고, ▶이종명 의원은 '80년 광주폭동'이라고, ▶김순례 의원은 '5.18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집단'이라고 발언해 비난을 받았다. 결국 한국당은 14일 윤리특위에서 이종명 의원을 제명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이후로 징계를 유보했다. 또 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이들 한국당 의원 3명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고 '제명'을 추진하고 있다.

   
▲ 자료. 리얼미터
   
▲ 자료. 리얼미터

또 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 파문의 영향으로 '5.18 왜곡 처벌법' 제정에 대한 찬성 여론도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13일 전국 성인 501명을 조사한 결과, '5.18 왜곡 처벌법' 제정에 대한 "찬성" 의견은 55.0%(매우 찬성 34.6%, 찬성하는 편 20.4%)로 "반대"(34.7% - 매우 반대 15.3%, 반대하는 편 19.4%)보다 20.3%p 높게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3%였다.

이 법에 대한 "찬성" 여론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다수로 나타났으나, 대구·경북(찬성 45.9% vs 반대 44.2%)과 대전·세종·충청(45.8% vs 49.7%), 60대 이상(43.2% vs 45.4%)에서는 찬·반 양론이 엇갈렸다.

   
▲ 사진. 리얼미터

[조사 개요 - 5.18 왜곡 처벌법]
TBS 의뢰 / 리얼미터 조사 / 2019년 2월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39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6.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조사 개요 - 주중집계]
TBS 의뢰 / 리얼미터 조사 / 2019년 2월 11일부터 1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2,460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 6.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이들 조사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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