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남북미 성과"...국정지지율 52.4%ㆍ7개월만에 최고, TK 상승폭 전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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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국정지지율 4.8%p 상승...대구경북 29.1%→38.8%, 9.7%p 올라
정당지지도, 민주당 42.1% vs 한국당 28.2%...TK, 민주 25.8% vs 한국 44.5%


6.30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효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2.4%까지 오르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여전히 40%를 밑돌았지만 지지율 상승폭은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7월 4일 발표한 7월 1주차 주중집계(7.1~3, 전국 유권자 1,500명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52.4%(매우 잘함 30.3%, 잘하는 편 22.1%)로, 지난 6월 4주차 주간집계(6.24~28, 전국 유권자 2,504명 조사) 대비 4.8%p 오르며 작년 11월 2주차(53.7%)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p 내린 42.5%(매우 잘못함 27.3%, 잘못하는 편 15.2%)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2.5%p) 밖인 9.9%p로 집계됐다.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리얼미터는 이 같은 지지율 상승에 대해 "6.30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 효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구·경북은 문 대통령 지지율이 29.1%→38.8%(부정평가 56.4%)로 9.7%p 상승해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부산·울산·경남(▲7.4%p, 41.3%→48.7%, 부정평가 47.0%), 대전·세종·충청(▲5.1%p, 43.6%→48.7%, 부정평가 43.6%), 서울(▲4.2%p, 46.6%→50.8%, 부정평가 45.3%), 광주·전라(▲3.4%p, 64.9%→68.3%, 부정평가 24.7%), 경기·인천(▲3.2%p, 52.9%→56.1%, 부정평가 39.6%)을 포함해 전국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또 연령별로는 60대 이상(▲9.0%p, 35.7%→44.7%, 부정평가 47.9%), 30대(▲5.5%p, 54.5%→60.0%, 부정평가 36.0%), 20대(▲5.0%p, 46.8%→51.8%, 부정평가 41.1%), 50대(▲3.8%p, 44.6%→48.4%, 부정평가 48.1%),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3%p, 75.1%→79.4%, 부정평가 17.7%)과 중도층(▲3.5%p, 46.7%→50.2%, 부정평가 45.4%), 보수층(▲2.8%p, 18.8%→21.6%, 부정평가 76.2%) 등 거의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2.1%로 0.6%p 오른 반면 한국당 28.2%로 2.4%p 내렸다. 정의당은 7.5%(▼0.1%p), 바른미래당 4.9%(▲0.5%p), 민주평화당 2.2%(▲0.5%p), 무당층은 13.1%(▲0.3%p)였다.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대구경북은 민주당 25.8%, 한국당 44.5%, 바른미래당 6.4%, 정의당 4.3% 순으로 조사됐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민주당은 1.1%p, 한국당은 6.5%p, 정의당은 3%p 하락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2.9%p 상승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9년 7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9,867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6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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