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장태수·조명래·이영재, 대구 서구·북구갑·북구을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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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중앙당 자격심사위 통과, 사실상 출마 확정
이남훈(중남구)·양희(동구을)·한민정(달서구을) "출마 검토"
선관위, 12월 17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정의당 대구시당의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자 3명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장태수(47.서구) 시당위원장, 조명래(54.북구갑) 전 대구정치개혁본부장, 이영재(51.북구을) 북구위원장이 최근 중앙당 공직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의 최종 출마여부는 '공직후보자 선출 당원투표'를 거쳐 내년 2월쯤 결정된다. 

이에 따라 이들 3명은 오는 17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로 등록해 각각 해당 지역구에서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설 예정이다.

(왼쪽부터) 장태수(47.서구), 조명래(54.북구갑), 이영재(51.북구을)  / 사진 제공. 정의당 대구시당
(왼쪽부터) 장태수(47.서구), 조명래(54.북구갑), 이영재(51.북구을) / 사진 제공. 정의당 대구시당

장태수 시당위원장은 '3선 서구의원'을 거쳐 작년 6.13지방선거 때 '대구시의원' 후보로 나섰지만 낙선했다. 조명래 전 본부장은 지난 2012년과 2016년 총선에 잇따라 '북구을'에 출마했으나 배지를 달지 못했고, '재선 북구의원'을 지낸 이영재 북구위원장은 작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실패했다. 당초 이영재 위원장과 조명래 전 본부장은 모두 '북구을' 출마를 노렸으나 조 전 본부장이 '북구갑'으로 신청하면서 경선은 치르지 않게 됐다.

대구시당은 이들 3명 외에 추가 출마자도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당과 각 지역위원회에 확인한 결과, '중남구'에는 이남훈(40) 중남구위원장, '동구을' 양희(56) 동구지역위원장, '달서구을'에는 한민정(46) 달서구지역위원장 모두 "출마 검토"나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들을 비롯해 추가 출마예정자가 있을 경우 중앙당에 추가 자격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장태수 시당위원장은 "대구도 이제 경쟁하는 정치를 통해 시민들이 더 좋은 정치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민생정당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손색없는 후보자를 추천해 총선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얻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월 17일부터 제21대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한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 관련 서류와 함께 기탁금 300만 원(후보자 기탁금 1,500만 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와 예비후보자가 아닌 입후보예정자의 차이
자료.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자료.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2020년 1월 16일까지 그 직을 사직해야 하고, 그 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예비후보자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전 120일인 12월 17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 선거사무소 설치 ▲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에 있는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또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고 1억 5천만 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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