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17번째 확진자가 대구에 머무는 동안 접촉한 14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7번째 확진자는 대구에 머문 이틀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다.
대구시는 "17번째 확진자가 대구에서 접촉한 사람은 모두 14명으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다음날 25일, A씨는 자가용을 타고 수성구에 있는 주유소를 이용하면서 직원 1명과 접촉했다. 이어 북구 처가에 방문한 뒤 택시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이동했다. A씨는 동대구역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하면서 직원 4명과 접촉한 뒤 오후 9시 26분쯤 SRT(에스알티)를 타고 서울로 돌아갔다.
대구시 검사 결과 A씨와 접촉한 가족과 친척 7명, 편의점 직원 4명, 주유소 직원 1명 등 모두 14명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들은 현재 자가 격리된 상태로 이상 증세는 없다.
대구시는 A씨가 이용한 동대구역과 역사 안 편의점, 택시 2대와 A씨 가족의 집 등을 방역하고 있는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4일 싱가포르에서 귀국한 뒤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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