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의 천주교 주일미사가 중단되고 공공기관 주최의 행사뿐 아니라 회의장소 대관마저 취소되고 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1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긴급지침'을 발표하고 "교구 내 성당과 기관, 학교, 수도회, 그밖에 한티성지와 성모당, 관덕정과 같은 성지에서는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일단 2주간 동안(3월 5일까지) 드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사목회의나 레지오를 비롯한 제단체 회합 등 성당에서 예정된 모든 집회를 중지하는 등 일절 성당 내에서 모임을 가지지 않는다"며 "제위신부님들과 기관, 학교, 수도회에서는 지침에 따라 감염증 확산 방지에 동참"을 당부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1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긴급지침'을 발표하고 "교구 내 성당과 기관, 학교, 수도회, 그밖에 한티성지와 성모당, 관덕정과 같은 성지에서는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일단 2주간 동안(3월 5일까지) 드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사목회의나 레지오를 비롯한 제단체 회합 등 성당에서 예정된 모든 집회를 중지하는 등 일절 성당 내에서 모임을 가지지 않는다"며 "제위신부님들과 기관, 학교, 수도회에서는 지침에 따라 감염증 확산 방지에 동참"을 당부했다.
대구대교구는 이어 20일에도 '긴급지침에 이은 후속사항'을 발표하고 "미사와 모임은 갖지 않으나 신자들이 성체조배 등 개인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성당을 개방하되, 성당을 방문하는 신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성당 입구에 소독제를 비치하고 신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성당에 들어가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례가 났을 때는 빈소에서 유가족과 말씀의 전례(고별식)를 집전하고, 예정된 혼배미사는 가족들과 조촐하게 거행하도록 했다. 대구대교구는 2019년 5월 기준으로 대구경북에 164개 성당(본당)과 85개의 공소에서 매주 평균 9만2천여명의 신자들이 주일미사를 드리고 있다.
대구광역시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는 3월 4일까지 회의장소 등 공간 대관을 중단했다.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는 19일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우려로 대관 접수 및 대관행사 진행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대관 관련 공간운영중단은 3월 4일까지며, 향후 상황에 따라 운영중단 일정이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회의나 행사로 예약된 센터의 공간대관은 모두 취소됐다.
앞서 대구시도 지난 18일, 대구시민의 날 행사(2.21)와 대구시민주간 행사(2.21~28)를 비롯해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민간행사도 취소를 권고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드반대 촛불문화제'도 중단됐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는 19일 긴급공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사드반대 촛불 문화제를 3월 6일 집회까지 잠정 중단 하기로 결정했다"며 "3월 6일 이후 일정은 추후 상황에 따라 새롭게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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