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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대통령, 긴급명령 발동해 병상 3천개 확보해달라"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공공·민간시설 추가개방, 동원령 의료인력 조기확보, 중증환자 신속전원 요청
코로나19 대구경북 확진 하루새 445명↑ 3,705명-전국 4,212명...TK 4명 더 숨져 국내 사망자 26명
2020년 03월 02일 (월) 15:41:28 평화뉴스 한상균 기자 hsg@pn.or.kr
 
   
▲ 정례 브리핑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2020.3.2) / 사진 제공.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추가로 병상을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

권영진 시장은 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정례 브리핑에서 "국가 동원할 수 있는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해달라"며 3가지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첫째 "대통령의 긴급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이 가능한 공공연수원, 대기업 연수원 등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3,000실 이상 확보해달라"고 했다.

또 "이들 시설에 배치될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의료인에 대한 동원령을 내려서라도 필요한 인력을 조기 확보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확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재난응급상황실이 실질적 권한을 갖고 중증환자의 신속한 전원이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대구에는 병상이 부족해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2,031명이 아직 입원하지 못했다. 또 입원을 기다리다가 3명이 숨지기도 했다. 때문에 정부는 환자의 위중도를 나누고 경증환자는 별도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하기로 지난 1일 결정했다.

하지만 대구시가 확보한 생활치료센터는 대구시 동구 신서동 중앙교육연수원 160실뿐이다. 대구시는 삼성인재개발원 영덕연수원, 농협경주교육원, 문경서울대병원인재원 등을 추가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지만 모두 710여실에 불과하다. 때문에 늘어나는 확진자를 감당할 수 없는 지자체가 정부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대구시는 우선 확보한 중앙교육연수원에 경증환자 160명을 입소시킨다.
 
   
▲ 대구시 동구 중앙교육연수원으로 입소하는 코로나19 확진자 (2020.3.2) / 사진 제공.대구시
 
대구경북지역에선 지난밤새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4명 더 추가 집계됐다. 이들은 대부분 암, 당뇨, 치매, 고혈압 등을 앓고 있던 고령의 환자였다.

80세 남성 A씨는 발열과 오한으로 대구파티마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1일 오후 9시 35분쯤 끝내 숨졌다. A씨는 숨진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식도암, 당뇨 등을 앓고 있었다.

71세 남성 B씨는 지난 21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파티마병원이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1일 오후 10시 20분쯤 숨졌다. B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치매가 있었다.

2일 오전 6시쯤에는 경북에 사는 85세 여성 C씨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숨졌다. C씨는 평소 천식과 폐렴을 앓았다. 이날 7시 17분쯤에는 64세 남성 D씨가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숨졌다. D씨는 고환암을 지병으로 앓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숨진 사례는 22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났다. 대구는 13명에서 16명으로, 경북은 8명에서 9명으로 각각 늘었다. 앞서 경기도에서도 몽골인 1명이 폐렴이 악화돼 숨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476명이 추가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대구경북은 445명이 늘어 3,705명이 됐다. 대구 3,081명, 경북 624명이다. 전국 4,212명 가운데 87.9%가 대구경북인 셈이다.

서울 91명, 부산 88명, 인천 7명, 광주 9명, 대전 14명, 울산 20명, 세종 1명, 경기 92명, 강원 19명, 충북 11명, 충남 78명, 전북 6명, 전남 5명, 경남 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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