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 거리두기 조정, 식당·카페 밤 10시까지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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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식당·카페·파티룸, 기존 밤9시→밤10시로 영업제한 조정
PC방·오락실·멀티방 시간 제한 해제...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연습장 집합금지는 유지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돼 식당·카페·파티룸의 영업제한 시간이 기존 밤 9시에서 밤 10시로 조정된다.  

대구시는 최근 확진자 발생의 완만한 감소세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돼, 밤 9시로 제한된 식당·카페·파티룸의 영업시간을 오는 12일부터 밤10시로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당·카페·파티룸은 밤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으며, 밤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오픈 새벽 5시, 마감 오후 9시, 다시 10시로...대구 중구 한 식당(2021.6.4) / 사진 편집.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오픈 새벽 5시, 마감 오후 9시, 다시 10시로...대구 중구 한 식당(2021.6.4) / 사진 편집.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또 지난 5월 26일부터 시행된 PC방·오락실·멀티방의 운영시간 제한(0시~06시까지)도 해제된다.

대구시는 그러나, 동전노래연습장의 0시부터 06시까지 운영시간 제한은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기간인 6월 20까지 연장해 감염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또 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연습장의 집합금지 명령도 20일까지 유지된다.

앞서 대구시는 이슬람예배소, 유흥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늘어나자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정부안보다 일부 강화된 방역수칙을 11일까지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식당·카페에서 여전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운영시간을 늘리는 대신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3주간 전국적으로 시행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스포츠 경기장과 대중음악 공연에 대해서는 7월 초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단계적 적용이 실시된다. 실외 스포츠 경기장(관람장)에 한해 2단계 지역에서 관중입장이 기존 10%→30%로 확대되고, 그동안 '행사'로 구분돼 인원이 제한됐던 대중음악 공연도 공연장 수칙으로 일원화돼 시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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