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 vs '하락' 엇갈린 여론조사...국정평가는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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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국힘 46.0%, 3.4%p↑ vs 민주 25.9%, 4.0%p↓ '현 정부 출범 후 최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국힘 37.1%, 2.8%p↓ vs 민주 30.5%, 0.2%p↑
국정 지지율 [리얼] 34.2%, 4.5%p 하락 / [한사] 39.5%, 1.1%p 하락


'윤석열 대선후보'를 선출한 국민의힘 지지율이 한 쪽은 '창당 후 최고'로 상승한 반면 다른 한 쪽은 하락했다는 정반대 여론조사 2개가 같은 날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11월 1주차 여론조사(11.1~5, 전국 18세 이상 2,525명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6.0%로 지난 10월 4주차 대비 3.4%p 오르며 '국민의힘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0월 4주차 대비 4.0%p 내린 25.9%로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8.2%P(40.5%→48.7%)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전·세종·충청(6.6%P↑, 44.4%→51.0%), 광주·전라(5.9%P↑, 15.3%→21.2%)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7.2%P(52.7%→45.5%) 하락한 것을 비롯해, 대전·세종·충청(6.7%P↓, 26.3%→19.6%), 서울(6.2%P↓, 29.2%→23.0%), 부산·울산·경남(2.8%P↓, 24.6%→21.8%), 인천·경기(2.4%P↓, 32.2%→29.8%)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자료. 리얼미터(2021.11.8)
자료. 리얼미터(2021.11.8)

때문에 두 정당 간 격차는 20.1%p로, 국민의힘 출범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다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당 8.2%(1.2%P↑), 열린민주당 5.2%(0.4%P↓), 정의당 3.6%(0.0%P-), 기본소득당 0.7%(0.1%P↑), 시대전환 0.7%(0.3%P↑), 기타 정당 1.1%(0.0%P-), 무당층은 8.5%(0.7%P↓)였다.

그러나 같은 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는 두 정당의 등락이 반대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11.5~6, 전국 만18세 이상 1,009명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7.1%로 지난주 대비 2.8%p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0.2%p 오른 30.5%로 집계됐다.

때문에 두 정당 격차는 지난주 9.6%p에서 이번주 6.6%p로 줄어들었다. 다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당 9.4%,  열린민주당 4.5%, 정의당 4.4% 순이었고, 무당층은 11.7%(지지하는 정당 없음 10.5% + 잘 모름 1.2%)였다.
 
   
▲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2021.11.8)
   
▲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2021.11.8)
정반대의 결과를 보인 이들 두 조사기관은 그 조사 시기와 방식도 차이를 보인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동안 유권자 2,525명을 상대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한 반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TBS 의뢰로 11월 5~6일 이틀동안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두 조사기관의 정당지지율 차이와 달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똑같이 '하락세'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4.2%(매우 19.8%, 잘하는 편 14.4%)로, 10월 4주차 대비 4.5%p 떨어지며 지난 4월 4주차(33.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3%p 오른 62.9%(매우 46.6%, 잘못하는 편 16.4%)로, 지난 5월 3주 이후 처음으로 60%대를 보였다.
 
자료. 리얼미터(2021.11.8)
자료. 리얼미터(2021.11.8)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도 긍정평가는 39.5%로 지난주 대비 1.1%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6.7%로 지난주(56.6%)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2021.11.8)
   
▲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2021.11.8)
[조사 개요]
* 리얼미터 / YTN 의뢰. 11월 1일(월)부터 5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5,85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5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TBS 의뢰.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11월 5~6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7%다. 2021년 10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이들 조사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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