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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진보정당, 시장.기초의원 6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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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이병수.이영재.황순규 / 진보신당 조명래.김성년.장태수...27일 출마선언.선출대회


대구 진보정당이 가장 먼저 대구시장과 기초의원 후보를 확정하며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은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6.2지방선거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이병수 대구시당위원장을 확정했다. 또, 기초의원 후보로 이영재(북구 관음.읍내.동천동) 북구위원장과 황순규(동구 신천.효목동) 동구위원회 사무국장을 각각 예비후보로 확정했다. '예비후보'지만 당내 경합자가 없어 사실상 해당 선거구의 후보로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 예비후보....(왼쪽부터)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병수 대구시당위원장. 기초의원 예비후보 이영재(북구 관음.읍내.동천동).황순규(동구 신천.효목동) / 사진.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민주노동당 예비후보....(왼쪽부터) 대구시장 예비후보 이병수 대구시당위원장. 기초의원 예비후보 이영재(북구 관음.읍내.동천동).황순규(동구 신천.효목동) / 사진.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진보신당 대구시당도 조명래 시당위원장을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하는 한편, 장태수(서구 비산2.3.4.6.평리1.3동) 서구당원협의회 위원장과 김성년(수성구 고산1.2.3동) 대구시당 대변인을 각각 기초의원 후보로 확정했다. 진보신당은 27일 저녁 지방선거 후보 선출대회에서 이들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지만, "이미 지난 23일 당원 투표를 마친데다 당내 경합자도 없어 '예비후보' 꼬리표를 떼고 후보로 확정된다"고 진보신당은 밝혔다.

진보신당 후보...(왼쪽부터) 대구시장 후보 조명래 대구시당위원장. 기초의원 후보 김성년(고산1.2.3동) 장태수(비산2.3.4.6.평리1.3동) / 사진. 진보신당 대구시당
진보신당 후보...(왼쪽부터) 대구시장 후보 조명래 대구시당위원장. 기초의원 후보 김성년(고산1.2.3동) 장태수(비산2.3.4.6.평리1.3동) / 사진. 진보신당 대구시당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각각 오는 3월까지 지방선거 광역.기초 후보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대구시장 후보는 '연대'에 따라...

다만, 두 진보정당의 '기초의원'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4명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예정대로 출마하지만, 이병수.조명래 후보는 지역사회의 민주.개혁.진보진영의 선거연대에 따라 출마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진보정당은 민주노총과 '진보진영 선거연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 야5당.시민사회와도 최근 '지방선거 정책연대'를 합의했다. 때문에, 이같은 '선거연대'나 '정책연대'에 따라 출마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강기갑.노회찬 참석 '출마선언.선출대회'

이들 두 진보정당은 27일 각각 강기갑.노회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출마선언과 선출대회를 갖는다.

민주노동당은 27일 오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강기갑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병수 위원장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한다.

이병수 예비후보는 '대구지역 해고자 복직투쟁위원회'와 '대구경북노동조합연합북부지구'에서 활동했으며, '대구노동자협의회' 상담소장과 '대구노동운동단체협의회' 노조사업위원장, '대구지하철참사 시민사회단체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과 '대구경북민중연대' 집행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위원장과 '대구시 대학생학자금이자지원조례제정운동' 본부장, 대구경북진보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진보신당도 27일 저녁 대구 웨딩비엔나에서 노회찬 대표와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당 창당대회'와 '2010지방선거 후보 선출대회'를 연다. 진보신당 대구시당은 그동안 '준비위원회' 상태로 운영돼 왔으나 광역시.도당 창당 조건인 '당원 1천명'을 넘겨 창당에 이르게 됐다.

조명래 후보는 대학시절 반독재투쟁 과정에서 구속됐으며 구미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 대경본부 사무국장과 중앙 금속산업연맹 조직실장.정책실장을 거쳐 현재 진보신당 대구시당위원장과 대천초등.구암고등학교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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