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문재인' 평가...대선 21%→취임 6개월 57~74%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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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여론조사, 전국 지지율 70.1~80.9%..."적폐청산·개혁, 대북 평화적, 서민지향성 국민 다수 지지"



취임 6개월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이 70~80%대의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통령선거 당시 전국에서 가장 낮은 21%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대구경북은 취임 반년 만에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최고 74%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취임 6개월인 11월 10일을 전후해 발표된 여론조사 3곳의 결과를 보면, 리얼미터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70.1%,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24.1%였고, 한국갤럽도 긍정평가 74%, 부정평가 18%로 긍정평가가 4배가량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는 문 대통령 긍정평가가 무려 80.9%(부정평가 15.8%)로 나타났다.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자료.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리얼미터는 11월 6~10일까지 전국 유권자 2,533명, 한국갤럽은 11월 7~9일까지 1,002명,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11.10~11일까지 1,026명을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리얼미터는 ±1.93p, 한국갤럽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3.1p 수준이다.

대구경북 역시 이들 3개 조사 모두 50%~70%대의 국정 지지율을 보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리얼미터 57.5%(부정평가 36.4%), 한국갤럽 68%(부정평가 20%),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75.5%(부정평가 19.1%)였다.

이 같은 지지율은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편이지만, 지난 5월 9일 대선 당시 대구경북 득표율과 비교하면 적어도 2배에서 3배이상 높다. 대선 당시 문 후보의 득표율은 대구 21.76%, 경북 21.73%였다.

자료. 한국갤럽
자료. 한국갤럽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해 "이전 정권과 차별화되는 탈권위주의와 소통, 누적된 폐단의 청산과 개혁, 시장의 자율적 조정을 강조해왔던 이전 정권까지의 '작은정부론'에서 탈피, 그리고 정부정책의 '서민지향성' 등이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도 "문재인 정부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시절 국정원의 선거개입 문제 등 권력기관에 대한 적폐청산 활동을 강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과,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으로 이뤄진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문제를 평화적, 외교적으로 해결하기로 양국 정상이 재확인한 점 등이 국정운영 지지도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12일 밝혔다.

[조사개요] 리얼미터 / 11월 6~1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2,533명 조사 / 방식: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 응답률: 5.9%(42,728명에 통화 시도, 최종 2,533명 응답 완료) / 통계보정: 2017년 8월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지역·연령별 가중치 부여.
[조사개요] 한국갤럽 / 11월 7~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2명 조사 / 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 응답률: 18%(5,488명 통화 시도, 최종 1,002명 응답 완료) / 표본오차: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조사개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11월 10~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26명 조사 / 방식: 유무선 RDD(무선 78.5%, 유선 21.5%) 전화면접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 응답률: 9.6%(유선전화면접 4.2%, 무선전화면접 14.7%) / 통계보정: 2017년 10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 적용.
이들 조사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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