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민주 지지율 대선 후 최저...TK, 민주 20%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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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문 대통령 59.8%, 민주 46.1%, 한국 21%..."평창 북 참가 논란"
대구경북, 文 39.4%, 16%p 하락...민주 28.9%, 한국 36.4%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해 5월 대선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처음으로 50%대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도 46.1%로 대선 후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앉았다. 대구경북에서는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10%p이상 급격히 떨어지며 정당지지도에서 자유한국당에 오차범위 이상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동안 전국 유권자 1,509명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은 59.8%로 지난주 주간집계(1.14~19)보다 6.2%p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6.3%p오른 35.6%였다.

리얼미터는 "청와대의 '평창올림픽 협조 요청'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올림픽 참가 관련 그동안의 논란이 현송월 점검단과 2·8건군절 열병식 논란으로 확산되면서 2주째 오차범위를 넘는 큰 폭 하락으로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문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 지지율 역시 대선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p 내린 46.1%에 그쳤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9%p 오른 21.0%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19대 대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은 대선 이후 처음으로 20% 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1.1%p 오른 7.0%, 바른정당은 0.6%p 오른 6.3%, 정의당은 0.5%p 내린 4.9%였다.

대구경북에서는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에 오차범위이상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39.4%로,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16%p 떨어졌을 뿐 아니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3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민주당의 지지율 역시 10.9%p 떨어진 28.9%로 내려앉았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에서 8.3%p 오른 36.4%로, 민주당에 오차범위(±2.5%p)를 넘어 7.5%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5.8%, 바른정당은 11.3%, 정의당은 2.9%의 지지율을 보였다.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감안한 전국 '잠재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4.7%(▲0.8%p), 한국당 20.3%(▲2.7%p), 통합개혁신당 12.7%(▲2.8%p), 정의당 6.1%(▼0.3%p), 통합반대 개혁신당 3.0%(▼1.4%p) 순으로 조사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민주당(29.7%)과 한국당(29.8%)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민주당은 지난주(35.7%)보다 6%p 떨어진 반면 한국당은 지난주(24.0%)보다 5.8%p 올랐다. 또 국민·바른통합개혁신당은 16.8%로 지난주(11.6%)보다 5.2%p 오른 반면 국민·바른통합반대개혁신당은 지난주(6.2%)보다 2.8%p 낮은 3.4%에 그쳤다. 정의당은 3.9%p 오른 5.2%였고, 없음.잘모름은 14.3%였다.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이번 주중집계는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4,82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9명이 응답을 완료, 6.1%의 응답률을 보였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과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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