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비용' 대구시장·교육감 11억8천, 기초의원 평균 4천3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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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비용 제한액] 대구 구청장·군수 평균 1억7천 / 경북도지사·교육감 15억2천
시장·군수, 대구 평균 1억7천, 경북 1억3천...달서구청장·포항시장 2억3천 '최고'


오는 6.13 지방선거 선거비용 제한액이 대구시장과 대구교육감은 11억8천5백만원, 경북도지사와 경북교육감은 15억2천9백만원으로 확정됐다.

대구·경북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제7회 지방선거 후보자 선거비용제한액을 2일 공고했다.

대구시장과 대구교육감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각각 11억8천6백만원으로 4년 전 6회 지방선거 때보다 5천7백만원이 줄었다. 대구선관위는 "선거비용제한액 산정 시 반영하는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이 제6회 지방선거 때의 7.9%에서 3.7%로 낮아진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료. 대구선거관리위원회
자료. 대구선거관리위원회

대구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의 평균 선거비용제한액은 1억7천6백만원으로, 달서구청장 선거가 2억3천7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중구청장 선거가 1억2천3백만원으로 가장 적다. 대구시의원 선거의 경우 '비례대표'는 1억7천만원, '지역구' 선거는 평균 5천1백만원이다. 기초의원 선거는 '비례대표' 평균 5천3백만 원, '지역구' 선거는 평균 4천3백만원이다.

대구시의원과 기초의원(구.군의원) 선거비용 제한액도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대구시의원 선거의 경우, 달성군 '제1선거구'가 5천7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반면, 중구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는 각각 4천6백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기초의원 역시 수성구 '라'선거구와 달성군 '다'선거구가 각각 4천7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수성구 '바'선거구와 '사'선거구는 각각 4천1백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경북도지사와 경북교육감선거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각각 15억2천9백만원으로,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이 낮아지면서 4년 전보다 6천3백만원이 줄었다.

자료. 경북선거관리위원회
자료. 경북선거관리위원회

경북 기초단체장 선거는 평균 1억3천3백만원으로, 포항시장 선거가 2억3천1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구미시장 선거가 2억9백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가장 적은 곳은 울릉군수 선거로 9천9백만원이었다.
 
경북도의원 선거의 경우 '비례대표'가 1억8천2백원, '지역구' 선거가 평균 4천6백만원으로 확정됐다. 경북 기초의원(시·군의원) 선거비용 제한액은 104개 선거구 평균 3천8백만원이다.

선거비용은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총수의 15%이상 득표한 경우 선거비용 제한액 범위 안에서 적법하게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10%이상 15%미만 득표한 경우에는 절반을 후보자에게 돌려준다. 비례대표선거의 경우는 후보자 명부에 올라 있는 후보자 중 당선인이 1명이라도 있는 경우 전액을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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