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후보 지지도...권영진 31.4% vs 임대윤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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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권영진ㆍ임대윤 8.2%p 차이...김형기 3.6%, '모름·무응답' 38.4%
MBC "차이가 오차범위를 살짝 넘는 점, 부동층이 40%에 달하는 점 주목"


6.13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권영진(55) 자유한국당 후보가 임대윤(60)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8.2%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두 후보의 차이가 오차범위(±3.5%P)를 조금 넘는데다 부동층이 40% 가까이 돼 이들의 표심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MBC가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동안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대구시장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권영진 후보가 31.4%, 임대윤 후보 23.2%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8.2%p였다. 김형기(65) 바른미래당 후보는 3.6%, 기타 후보 3.5%, '없다·모름·무응답'은 38.4%였다.

MBC는 이 같은 여론에 대해 "(두 후보 지지율이)오차범위를 살짝 넘는 8.2%p 차이라는 점, 부동층이 40%에 달한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23일 뉴스에서 보도했다.

MBC 뉴스투데이(2018.5.23) 화면 캡처
MBC 뉴스투데이(2018.5.23) 화면 캡처

이번 조사에서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0.1%, '지지하는 후보를 다른 후보로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27.6%였다.

또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62.9%,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22.3%였으며,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5.0%,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3.7%였다.  '결정 못함·모름·무응답'은 7.1%였다.

현 권영진 대구시장의 시정운영 평가에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 5.9%, '잘하는 편' 52.3%로 긍정평가가 58.2%였다. 반면 '잘 못하는 편' 19.6%, '매우 잘 못하고 있다' 4.8%로 부정평가는 24.4%였다. 모름·무응답은 17.4%였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동안 대구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유선(20%)·무선(80%)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21.8%(총 3,692명 통화, 804명 응답 완료 / 유선전화 15.7%, 무선전화 24.2%)다. 2018년 4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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