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방선거, 전체 후보 397명...민주당 89명 '역대 최다'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 입력 2018.05.26 07: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149명·바른미래당 49명·정의당 11명·민중당 8명·대한애국당 16명
노동당·녹색당 시비례 각 1명·무소속 70명...교육감 3명 / 31일부터 선거운동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대구지역 전체 후보자는 397명으로 마감됐다.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대구에서 역대 최다 후보를 냈다. 89명으로 4년 전의 3배다.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텃밭인만큼 정당 중 가장 많은 14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바른미래당은 49명, 정의당은 11명, 민중당은 8명, 대한애국당은 16명이 등록했고, 노동당·녹색당도 각 1명의 후보를 냈다. 무소속 후보는 70명이다. 정당 무공천으로 치러지는 대구시교육감에는 기존 예비후보 3명이 그대로 등록했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접수를 지난 24일 시작해 25일 오후 6시에 마감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대구시장(광역단체장)은 민주당 임대윤(60)·한국당 권영진(55)·바른미래당 김형기(65) 후보 ▲대구교육감은 강은희(53), 김사열(61), 홍덕률(60) 후보 등 각각 3명이 입후보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지역 후보자 등록 현황 / 자료.평화뉴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지역 후보자 등록 현황 / 자료.평화뉴스

또 ▲구청장·군수(기초단체장)에는 8개 선거구에 25명 ▲대구시의원(광역의원)에는 27개 선거구에 87명 ▲44개 선거구에 지역구 102명을 뽑는 구·군의원(기초의원)에는 230명이 이름을 올렸다.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정되는 ▲대구시의원 비례대표(광역의원 비례대표)에는 8개 정당에서 15명 ▲14명을 뽑는 구·군의원 비례대표(기초의원 비례대표)에는 5개 정당 34명이 등록을 마쳤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은 1995년 1회 지방선거 실시 이래 23년만에 가장 많은 후보를 냈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전신 새정치민주연합은 대구시장·달서구청장 등 24명을 출마시켰다. 지역구 광역의원 후보는 없었고 기초의원에도 지역구 15명·비례대표 5명을 내는데 그쳤다. 반면 이번에는 광역·기초단체장 8명, 시의원 23명, 구의원 46명, 시의원 비례 3명, 구의원 비례 9명 등 89명을 냈다.

한국당은 대구시장 1명, 기초단체장 8명, 시의원, 27명, 구의원 94명, 시의원 비례 3명, 구의원 비례 16명 등 149명이 등록했다. 전과 비슷한 규모로 전 지역에 후보를 낸 셈이다. 바른미래당은 대구시장 1명, 구청장 4명, 시의원 9명, 구의원 30명, 시의원 비례 2명, 구의원 비례 3명 등 49명이다.

정의당은 시의원 2명, 구의원 6명, 시의원 비례 1명, 구의원 비례 2명 등 11명, 민중당은 시의원 4명, 구의원 2명, 시의원 비례 2명 등 8명, 대한애국당은 기초단체장 2명, 시의원 3명, 구의원 5명, 시의원 비례 2명, 구의원 비례 4명 등 16명, 노동당·녹색당은 각 1명의 시의원 비례 후보가 등록했다. 이 밖에 무소속 후보는 기초단체장 4명, 시의원 19명, 구의원 47명 등 모두 70명에 이른다.

5월 25일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 사진.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메인화면
5월 25일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 사진.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메인화면

이처럼 후보 등록이 마무리돼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지방선거 유세가 펼쳐진다. 오는 28일부터 투표용지가 인쇄되고 31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사전 투표는 6월 8일~9일 이틀간 진행된다.

저작권자 © 평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지금 주목 받고 있어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