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대구지역 전체 후보자는 397명으로 마감됐다.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대구에서 역대 최다 후보를 냈다. 89명으로 4년 전의 3배다.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텃밭인만큼 정당 중 가장 많은 14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바른미래당은 49명, 정의당은 11명, 민중당은 8명, 대한애국당은 16명이 등록했고, 노동당·녹색당도 각 1명의 후보를 냈다. 무소속 후보는 70명이다. 정당 무공천으로 치러지는 대구시교육감에는 기존 예비후보 3명이 그대로 등록했다.
또 ▲구청장·군수(기초단체장)에는 8개 선거구에 25명 ▲대구시의원(광역의원)에는 27개 선거구에 87명 ▲44개 선거구에 지역구 102명을 뽑는 구·군의원(기초의원)에는 230명이 이름을 올렸다.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정되는 ▲대구시의원 비례대표(광역의원 비례대표)에는 8개 정당에서 15명 ▲14명을 뽑는 구·군의원 비례대표(기초의원 비례대표)에는 5개 정당 34명이 등록을 마쳤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은 1995년 1회 지방선거 실시 이래 23년만에 가장 많은 후보를 냈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전신 새정치민주연합은 대구시장·달서구청장 등 24명을 출마시켰다. 지역구 광역의원 후보는 없었고 기초의원에도 지역구 15명·비례대표 5명을 내는데 그쳤다. 반면 이번에는 광역·기초단체장 8명, 시의원 23명, 구의원 46명, 시의원 비례 3명, 구의원 비례 9명 등 89명을 냈다.
한국당은 대구시장 1명, 기초단체장 8명, 시의원, 27명, 구의원 94명, 시의원 비례 3명, 구의원 비례 16명 등 149명이 등록했다. 전과 비슷한 규모로 전 지역에 후보를 낸 셈이다. 바른미래당은 대구시장 1명, 구청장 4명, 시의원 9명, 구의원 30명, 시의원 비례 2명, 구의원 비례 3명 등 49명이다.
정의당은 시의원 2명, 구의원 6명, 시의원 비례 1명, 구의원 비례 2명 등 11명, 민중당은 시의원 4명, 구의원 2명, 시의원 비례 2명 등 8명, 대한애국당은 기초단체장 2명, 시의원 3명, 구의원 5명, 시의원 비례 2명, 구의원 비례 4명 등 16명, 노동당·녹색당은 각 1명의 시의원 비례 후보가 등록했다. 이 밖에 무소속 후보는 기초단체장 4명, 시의원 19명, 구의원 47명 등 모두 7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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