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구경북본부'는 "3차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로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며 "지역에서도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지난 15~16일 이틀에 걸쳐 동네마다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성학교 네거리에 자신의 현수막을 게시한 전경(39)씨는 "남북 정상이 세 번째 만나는만큼 한반도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종전선언까지 이끌어냈으면 좋겠다"며 "문 대통령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미간 중재자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길하는 마음에서 현수막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선우 대구경북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은 "역사적인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관계도 새 국면을맞이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회담으로 이전과 다른 평화 통일의 한반도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곽병인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사무처장도 "남북의 만남 자체가 중요하다. 두 정상은 평화협정 체결 등 많은 것을 함께 이룰 것"이라며 "앞으로 남북이 점점 더 편하고 가까운 관계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 시민사회는 오는 10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10·4선언'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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