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TK)을 이끌어갈 대표 정치지도자' 여론조사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구 수성갑)이 1위로 꼽혔다. 또 내년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해 '현역 물갈이' 여론이 대구는 69.9%, 경북은 66.9%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현재 대구경북의 정당지지도나 내년 총선 지지정당 모두 '한국당'이 50% 안팎으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매일신문>이 창간 7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에 맡겨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경북 만 19세 이상 남녀 2,008명(대구 1,005명, 경북 1,003명)을 조사한 결과, 'TK를 이끌어갈 대표 정치지도자' 물음에 김부겸 의원이 18.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13.5%)→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11.2%)→이철우 경북도지사(10.7%)→권영진 대구시장(8.2%)→유승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7.7%)→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4.2%)→주호영 한국당 국회의원(3.6%) 순으로 조사됐다.
<매일신문>이 창간 7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에 맡겨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경북 만 19세 이상 남녀 2,008명(대구 1,005명, 경북 1,003명)을 조사한 결과, 'TK를 이끌어갈 대표 정치지도자' 물음에 김부겸 의원이 18.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13.5%)→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11.2%)→이철우 경북도지사(10.7%)→권영진 대구시장(8.2%)→유승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7.7%)→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4.2%)→주호영 한국당 국회의원(3.6%) 순으로 조사됐다.
매일신문은 "한국당 텃밭인 TK에서 김부겸 의원이 1위를 차지한 것은 김 의의원 대중적 지지도가 높은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보수 정치인인 부족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5일자 신문에서 보도했다.
또 "한국당 강세 지역인 TK에서 범진보 인사로 분류되는 김 의원과 유시민 이사장이 각각 1,3위를 차지한 데 반해 보수 정치인인 유승민 의원,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주호영 의원이 하위귄을 형성해 체면을 구겼다"며 "다만,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2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 출신의 다른 보수 정치인보다 홍 전 대표를 지역 보수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로 본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TK 대표 정치인'과 달리 정당지지도는 여전히 '한국당' 강세가 이어졌다.
대구의 정당지지도는 한국당이 49.8%로 민주당(26.2%)보다 20%p 이상 앞섰고, 바른미래당(5.5%)→정의당(4.4%)→우리공화당(3.0%)→민중당(0.2%)이 뒤를 이었다. 경북 역시 한국당이 54.4%로 민주당(22.7%)보다 2배 이상(31.7%) 앞섰고, 다음으로 정의당(4.9%)→바른미래당(3.2%)→우리공화당(2.05)→민중당(0.2%) 순으로 조사됐다. 매일신문은 이에 대해 "한국당 텃밭 확인"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현역 물갈이' 여론이 높았다.
'내년 총선 대구경북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재공천 여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대해, 대구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69.9%를 차지해 '물갈이'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선 이상 중진의원 양성' 여론은 17.7%에 그쳤다. 경북 역시 '새로운 인물' 66.9%, '중진 양성' 18.5%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내년 총선 지지정당은 여전히 '한국당'이 우세했다.
'차기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예정이냐'는 물음에 대해 대구는 47.5%, 경북은 54.4%가 '한국당 후보'를 꼽았다. 반면 '민주당'은 대구에서 25.8%, 경북에서 21.5%에 그쳐 한국당과 큰 차이를 보였다. 두 정당에 이어 대구는 바른미래당(5.9%)→정의당(4.15%)→우리공화당(3.1%), 경북은 바른미래당(3.8%)→정의당(3.5%)→우리공화당(1.6%)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평가와 관련해서는 대구가 '부정평가' 65.5%(긍정평가 31.4%), 경북이 '부정평가' 68.2%(긍정평가 28.1%)였다. 또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주장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재추진'에 대해서는 대구(67.4%)·경북(61.1%)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 의견을 보였다. 찬성 의견은 대구 11.7%, 경북 13%에 그쳤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대상: 표본크기-대구 1,005명·경북 1,003명(만 19세 이상 남녀) / 조사 방법: 유선 RDD+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 표집 방법: 성/연령/지역별 비례 할당 무작위추출 / 응답률: 대구 4.3%·경북 3.6%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오차보정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2019년 5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 조사 기간: 2019년 6월 28~30일 / 조사 기관:㈜조원씨앤아이 /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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