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에 한전MCS 대구지사(주)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한전MCS 대구지사(지사장 전규식)와 12개 지점은 19일 오후 대구지사 회의실에서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경상강원지부(지부장 고경석)'와 나눔실천 행복사회 조성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전MCS 대구지사는 "취약계층 사회적 배려를 필요로 하는 국가보훈 공법단체인 5.18민주화운동부사자회와 보은과 은혜의 차원에서 후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법단체(공공 업무를 수행하는 법인 단체)인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경상강원지부'는, 지난 1980년 5월 당시 신군부 독재정권에 맞서 대구경북 일대에서 민주화운동을 펼치다가 불법구속과 고문 피해를 당한 이들이다. 일부는 당시 입은 부상과 상처로 인해 지금까지 휴유증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전MCS 대구지사는 지역사회 공헌을 목표로 모두 201명의 직원들로부터 '사회공헌기금(러브펀드)'과 '사내 사회공헌기금' 등 330만원을 조성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경상강원지부에 오는 9월 정기후원금을 전달한다. 오는 2028년 12월까지 3년 동안 후원금과 물품을 장기 후원할 계획이다.
전규식 한전MCS 대구지사장은 "지역사회와 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찾아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줄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후원협약식 자리에는 변대근 5.18부상자회 경상강원지부 사무국장을 포함해 한전MCS 대구지사 대구지사직할지점(지사장 전규식), 동대구지점(지점장 박민선), 포항울릉지점(지점장 박대호), 경주지점(지점장 정영길), 남대구지점(지점장 서종섭), 김천지점(지점장 이재환), 칠곡지점(지점장 이은희), 성주지점(지점장 권경미), 청도지점(지점장 최경식), 고령지점(지점장 박미진), 영덕지점(지점장 강형록), 북포항지점(지점장 이진욱) 등 관계자 21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전MCS 대구지사 김천지점과 칠곡지점, 경부지사 상주지점은 지난해 5.18부상자회 경상강원지부에 처음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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