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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공정했다고 보십니까?
[여론] 공정ㆍ부정 팽팽 / 윤석열 '수사외압', 공감 2배 / 박 대통령 직무평가 '긍정지수 최저'
2013년 10월 28일 (월) 18:04:02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공정선거"와 "부정선거" 주장이 여론조사에서도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27일 전국 만19세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작년 12월 대통령선거가 공정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국정원 등 국가기관이 개입한 부정선거였다고 생각하십니까"는 질문에 대해 "공정한 선거였다"는 응답이 47.0%, "부정선거였다"는 응답이 48.2%로 오차범위(±3.1%p) 내에서 "부정선거" 의견이 1.2%p 높았다.(무응답 : 4.8%).

   
▲ 자료. 리서치뷰

그러나, 지난 7월 21일 조사와 비교해, "공정선거" 공감도는 55.1%에서 47.0%로 8.1%p 하락한 반면, "부정선거(불공정)" 공감도는 38.6%에서 48.2%로 10%p 가까이 올랐다.

특히, 박근혜 투표층(n:471명)의 12.2%도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공정 47.1%, 부정 48.7%), 경기(43.2% vs 51.7%), 인천(38.6% vs 55.4%), 호남(25.6% vs 67.1%)은 "부정선거" 공감도가 더 높았고, 충청(49.8% vs 47.2%), 대구/경북(63.7% vs 29.6%), 부산/울산/경남(55.4% vs 41.4%), 강원/제주(52.8% vs 42.8%)는 "공정선거" 공감도가 더 높았다.

'대선불복'과 '부정선거' 주장에 대한 공감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 자료. 리서치뷰

"지난 대통령선거와 관련하여 대선불복이라는 주장과 부정선거라는 주장 중 어떤 주장에 더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43.2%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대선불복 주장에 더 공감한다'고 응답한 반면, 45.5%는 '야권의 부정선거 주장에 더 공감한다'고 응답해, '부정선거' 공감도가 오차범위 내인 2.3%p 더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대선불복 41.8% vs 부정선거 49.1%), 경기(42.7% vs 49.3%), 인천(35.2% vs 49.1%), 충청(44.6% vs 45.0%), 호남(24.1% vs 58.3%)은 "부정선거" 공감도가 더 높았고, 대구/경북(53.3% vs 26.2%), 부산/울산/경남(51.5% vs 39.1%), 강원/제주(51.3% vs 42.8%)는 "대선불복" 공감도가 더 높았다.

윤석열 전 팀장의 '수사외압' 증언에 대해서는 "공감" 의견이 "비공감" 의견보다 두 배이상 높았다.

   
▲ 자료. 리서치뷰
 
지난 10월 21일 국회 법사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윤석열 전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팀장이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심각해 수사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하면서 '수사외압'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윤 전 팀장의 외압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공감' 56.2%, '비공감' 26.7%로 공감도가 29.5%p 더 높았다.(무응답 : 17.1%).

60대(공감 29.8% vs 비공감 42.9%)와 새누리당 지지층(20.0% vs 56.5%)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수사외압' 공감도가 더 높았다. 특히 지난 대선 박근혜 투표층의 30.5%도 윤 검사의 외압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의 긍정지수는 '사상 최저'로 나타났다.

   
▲ 자료. 리서치뷰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는 질문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46.6%,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3.3%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3.3%p 앞섰다(무응답 : 10.1%)
 
지난 9월말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54.0%에서 46.6%로 7.4%p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38.4%에서 3.3%로 4.9%p 올랐다. 특히, 긍정평가는 '윤창중' 파문이 한창이던 지난 5월 14일(잘함 47.1% vs 잘못함 36.5%)보다 더 줄었다. 리서치뷰는 "박근혜 대통령 직무활동에 대한 긍정평가지수는 지난 5월 중순 윤창중 파문 당시(1.18)보다 하락한 1.08로, 리서치뷰 조사상 가장 낮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사는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정치전문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RDD 휴대전화방식으로 전국 만19세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은 2013년 9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8.0%). 또, 이 조사에 응답한 1천명 중 47.1%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41.7%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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