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8.17 금 19:33
> 뉴스 > 정치/경제 | 2018 지방선거 - 대구경북
   
대구 청년단체 "더 나은 삶과 일터 약속하는 시장 후보에 투표"
대구청년유니온, '노동인권조례 제정' 등 19가지 공약화 촉구...시장·도지사 후보들에게 정책 제안서 전달
2018년 05월 09일 (수) 17:29:49 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jyeon@pn.or.kr

대구지역 청년들이 대구시장 후보들에게 '청년 노동권 보장' 정책 공약화를 촉구했다.

대구청년유니온(위원장 이건희)은 9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 후보들에게 "청년 노동존중 정책 공약화"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특정 정당 후보이면 무조건 당선되는 정치 지형 때문에 대구지역 변화는 더뎠다"며 "이제는 청년 노동권 보장을 통해 대구 청년들의 일상을 변화시킬 후보를 뽑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좋은 일자리, 평범한 일터 ▷청년노동자의 안전망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19가지 세부 정책들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프리랜서 보호조례 제정 ▷직장 내 괴롭힘 가이드라인 도입 ▷청년·알바 임금체불 긴급지원 ▷장기 미취업자 지원 ▷노사민정협의회에 청년 참여 보장 등이다. 대구청년유니온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대구시장 후보 3명, 경북도지사 후보 5명에게 정책안을 전달하고 협약 체결을 요구할 예정이다.

   
▲ '청년 노동 존중' 공약화 촉구 기자회견(2018.5.9.대구시청 앞) / 사진. 평화뉴스 김지연 기자

정책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열흘간 전국 만 18~39세 청년 16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마련됐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을 포함한 영남권에서는 21명이 조사에 응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구를 비롯해 전국 7개 광역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대구지역 청년들은 '노동 존중 도시'를 바라며 '청년 노동인권 보호 조례' 제정을 요구했다. 현재 서울·경기 등 일부 광역·기초 지자체에서는 청년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한 조례가 제정돼 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한 곳도 없기 때문이다. 앞서 대구에서는 비슷한 내용의 조례가 발의됐지만 일부 보수·기독교 단체의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때문에 대구청년유니온은 "조례 제정을 통해 노동 인권 향상시킬 수 있는 시책 수립이 필요하다"며 "청년 노동에 대한 실태조사, 지원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건희 대구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 가장 많이 일하고 적게 받는 도시인 대구지역 청년 노동 현실은 매우 열악하다"며 "대구 청년들은 더 나은 삶과 일터를 약속하는 후보들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대구경북 지방선거 후보들의 '노동절' 약속· 대구 청년들, 빚 걱정 덜어줄 '대안은행' 직접 만든다
· 대구 청년들, 빚 문제 해결에 스스로 나섰다· 대구창조센터, '채용 갑질' 논란 뒤 "전원 정규직 전환" 결정
· 대구 청년 문제 앞장선 최유리씨, 4번째 '사회혁신가' 선정· 대구 청년들, 빚 갚는데 월급 3분의 1...평균 부채만 2천여만원
· 대구창조센터, 청년 계약직 '전원 해고'...문제 없습니까?· 대구 첫 '청소년노동인권조례', 달서구에 꽃피울까?
· 상임위 문턱도 못넘은 대구 첫 '청소년노동인권조례'· 대구 특성화고 실습생만 3천여명, '실습'에 가려진 노동인권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본 신문에 게재된 기사, 링크에 대한 모든 법적권리와 책임은 기사작성자 평화뉴스 에게 있습니다.
* 제호 : 평화뉴스 * 편집.발행인 : 유지웅 * 창간.발행일 : 2004년 2월 28일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10 * 정기간행물 등록 연월일 : 2007년 3월 14일
(우)701-725 대구시 동구 국채보상로 155길 54 (202호) | 대표전화 053-421-6151 | 팩스 0505-421-61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지웅
Copyright 2008 평화뉴스. All rights reserved. 전자메일 pnnews@p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