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민주당 16.9%, '조국' 이후 최저...국정지지율도 최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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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대구경북 / '국정' 42.2%→29.7%, 12.5%p 하락...민주당 32.3%→16.9%, 15.4%p 떨어져
전국 / '국정' 긍정 43.9% vs 부정 52.4%...민주당 35.1% vs 통합당 34.6%, '오차 내 최소 격차'


정부와 여당 지지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대구경북의 지지율 하락폭이 전국에서 가장 커, 민주당 지지율이 2019년 10월 '조국' 법무부장관 논란 이후 가장 낮은 16.9%까지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0일 발표한 8월 1주차 주간집계(YTN 의뢰, 8.3~7, 전국 유권자 2,502명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3.9%(매우 잘함 25.0%, 잘하는 편 18.9%)로 지난 7월 5주차 대비 2.5%p 내린 반면, 부정평가는 3.0%p 오른 52.4%(잘못하는 편 14.7%, 매우 잘못함 37.7%)로 나타났다.

때문에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8.5%p로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특히 대구경북은 42.2%→29.7%로 한 주 만에 12.5%p나 떨어져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광주·전라(4.2%p↓, 70.9%→66.7%, 부정평가 30.7%), 경기·인천(3.7%p↓, 49.5%→45.8%, 부정 50.7%), 부산·울산·경남(3.1%p↓, 38.4%→35.3%, 부정 60.8%)도 각각 3~4%p씩 하락했다. 반면 서울은 3.3%p(39.8%→43.1%, 부정 53.7%) 상승했다.

국정평가와 함께 여당 지지율도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최근 2주 연속 상승을 마감하고 하락해, 지난주보다 3.2%p 내린 35.1%로 나타났다. 반면 통합당은 2.9%p 오른 34.6%로 창당 후 최고치 기록했다. 때문에 두 정당의 지지율은 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오차범위 안에서 '최소 격차'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0.1%p 내린 4.8%, 열린민주당은 0.2%p 오른 4.0%, 국민의당은 1.0%p 내린 2.6%였으며 무당층은 0.9%p 상승한 16.3%로 조사됐다.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민주당 지지율 역시 대구경북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대구경북의 민주당 지지율은 16.9%로, 지난주(32.3%) 대비 15.4%p나 떨어졌다. 이는 리얼미터의 지난 2019년 10월 2주차(10.7~8,10~12)의 15.4%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당시는 '조국' 법무무장관 논란으로 정부·여당 지지율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무렵으로, 조 장관은 10월 14일 결국 사퇴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 4.15 국회의원 총선을 전후한 리얼미터의 4월 3주차(4.13~17 조사) 당시에는 대구경북의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43.4%(전국 58.3%), 민주당 지지율이 32.3%(전국 46.8%)였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8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5,92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0명이 응답을 완료, 4.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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