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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여명 코로나 확진 '서울 사랑제일교회', TK 81명 방문 "65% 검사"
다섯달 만에 세자릿수 '최대', 광화문 집회 참석자 파악 중·교인 3천여명 격리...질본 "전국확산 우려"
7~13일 교회방문 대구 34명·경북 47명 "검사결과 17일 발표, 사회적거리두기 격상미정...경로 파악"
2020년 08월 16일 (일) 22:04:28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에서 20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자가 다섯달 만에 세자릿수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천지대구교회 사례와 맞먹는 속도다. 대구경북에서는 모두 81명이 사랑제일교회를 다녀갔고, 현재까지 65%인 53명이 검사를 받았다.

   
▲ "마스크 착용해요" 서울 코로나 확진자 급증한 날 대구 한 쇼핑몰(2020.8.16) / 사진.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대구시에 확인한 결과, 16일 오후 3시 기준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 받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대구지역 방문자는 모두 34명이다. 대구에 주소를 둔 시민들 가운데 지난 7일~13일 사이 교회를 다녀간 이들이다. 대구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34명 중 21명에 대해 역학 조사를했고, 계속해서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확진 여부는 오는 17일 오전 브리핑이나 내일 중으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에서는 같은 시기 도민 47명이 사랑제일교회를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모두 32명에 대해 코로나 확진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오는 17일이나 18일 안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경북도 보건정책과 감염병대응 관계자는 "경로 파악 중이고, 조사가 끝나면 바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시·경기도·부산시는 16일 2단계 격상을 시행했다. 하지만 대구경북 시·도는 검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 판단을 거쳐 격상을 검토하기로 했다.

   
▲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 사진.사랑제일교회 홈페이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 800여명 검사 결과 200여명이 확진자로 나타났다"며 "검사자의 4분의 1이 양성률을 보여 나머지 교인 검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명단을 확보한 4,066명 중 지난 15일까지 3천여명을 격리조치하는 등 최선을 다해 역학 조사와 검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교회와 교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요청된다"면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치명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고 80대 이상은 감염 환자의 25%가 사망하는 위험한 감염병이니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조속히 검사를 받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질본은 또 수만명이 참여한 지난 8.15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참석한 것을 놓고 당시 현장에 사랑제일교회 교인들 참석 여부도 파악 중이다. 질본은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교인 중 타 지역 시·도민을 파악해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279명이다. 이 중 237명이 서울·경기 환자다. 대구에서는 44일 만에 코로나 지역 발생 확진자가 1명 나왔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5,3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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