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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전쟁은 반인륜적 범죄...러시아, 침공 멈추고 평화협상 나서야"
대구 37개 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
"수 천명 사상자...그 어떤 이유로도 생명 희생 안돼"
"러시아 병력철수,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과 전쟁 단죄" 촉구
2022년 03월 07일 (월) 16:19:59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에 대해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반인륜적 범죄"라며 "침공 중단과 평화협상"을 촉구했다.

대구종교인평화회의를 비롯한 37개 시민사회단체는 7일 공동성명을 내고 "침략전쟁은 인명을 살상하고 가정을 파탄내며 세계평화를 해치는 반인륜적 범죄"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행위를 단호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러시아가 민간인 지역까지 공습해 수 천명의 사상자와 100만명이 넘는 탈출행렬이 이어졌고 앞으로 500만명의 피난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을 지적하며 ▶"러시아의 우크라니나 침공 즉각 중단과 병력 철수" ▶"러시아와 국제사회의 외교적·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인도적 지원과 민간인에 대한 전쟁범죄 단죄"를 촉구했다.

특히 "민간인에 대한 공격과 살상행위는 전쟁범죄임을 명확히 경고하고, 전쟁 이후에는 국제법과 국내법에 따라 반드시 처벌될 것임을 확실히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 어떤 이유로도 생명이 희생되어서는 안되고, 전쟁과 총칼로는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금 당장 평화협상을 해야 하고, 국제사회는 자국의 이해관계를 넘어 평화적 해결을 위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연대하며, 전쟁에 반대하고 있는 러시아 시민들을 지지한다"면서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 출처. KBS뉴스 <"민간인 대피 재개"…"비자·마스터, 러시아 영업 중단">(2022.3.6) 방송 캡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평화적 해결 촉구 대구 시민사회 공동성명
Stop the War in Ukraine! Give Peace a Chance!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수도 키이우가 포위되었고 이날에만 우크라이나인 사상자만 최소 450명 이상 발생했다. 최근에는 러시아가 민간인 지역까지 공습하였고 오늘까지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100만이 넘는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최대 50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이처럼 침략전쟁은 인명을 살상하고, 가정을 파탄 내며, 세계평화를 헤치는 반인륜적 범죄다. 전쟁의 재앙을 가혹하게 겪었으며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한국 시민들은 먼저 이 전쟁으로 인해 희생당한 모든 이들의 명복을 빈다. 아울러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단호히 규탄하고, 평화적 해결을 염원하는 한마음으로 아래와 같이 촉구한다.

1.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즉각 중단하고 병력을 철수하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엔 회원국의 주권, 독립, 영토보전 존중, 무력에 의한 위협 금지를 명기한 유엔 헌장에 위배되며, 외교를 통한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국제사회의 원칙을 망가뜨리는 행위다. 우리는 평화를 외치는 전 세계 시민과 함께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철군할 것을 요구한다.

1. 러시아와 국제사회는 외교적,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라!

러시아의 침공은 우크라이나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자 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무시하는 처사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우려를 근거로 공격한 것은 명백한 선제공격으로써 침략전쟁에 해당한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도 군사동맹 확대, 병력 증강, 무기 배치 등으로 이 지역의 긴장을 더욱 높이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우리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나토, 유엔 등 관련 정부와 국제기구가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

1. 국제사회는 인도적 지원에 즉각 나서고, 민간인에 대한 전쟁범죄를 단죄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고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러시아 시민들은 생사를 오가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 국제사회는 신속하고도 충분한 인도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 또한 민간인에 대한 공격과 살상행위는 전쟁범죄임을 명확히 경고하고, 전쟁 이후에도 국제법 및 국내법에 따라 반드시 처벌될 것임을 확실히 천명해야 한다.

그 어떤 이유로도 생명이 희생되어서는 안되며, 전쟁과 총칼로는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금 당장 평화협상을 해야 하며, 국제사회는 자국의 이해관계를 넘어 평화적 해결을 위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 우리는 모든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연대하며, 전쟁에 반대하고 있는 러시아 시민들을 지지한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다.
2022년 3월 7일

대구지역 시민사회·종교 단체 일동

경북대학교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대구경북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경산여성회·경주여성노동자회·대구여성광장·대구여성노동자회·대구여성의전화·대구여성인권센터·대구여성장애인연대·대구여성회·대구풀뿌리여성연대·포항여성회·함께하는주부모임·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대구경북전문직단체협의회·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북추모단체연대회의·대구기독교교회협의회인권선교위원회·대구시민재단·대구의정참여센터·대구종교인평화회의(DCRP)·대구참여연대·대구환경운동연합·대구YMCA·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대구지부·생명평화아시아·시민과함께·원불교대구경북교구봉공회·원불교대구경북교구여성회·원불교대구경북교구청운회·전국교직원노동조합대구지부·전국여성노동조합대구지부·참교육학부모회대구지회·참길회·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37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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