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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중심이 되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승훈 / 『유러피언 드림』(제레미 리프킨 저 | 민음사 | 2005)
2012년 04월 20일 (금) 12:34:51 평화뉴스 pnnews@pn.or.kr

간만에 아주 두꺼운 책 한권을 읽었다.
노무현 前 대통령이 서거 직전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다던 그 책... 『유러피언 드림』

유럽 발 재정위기로 전 세계의 경제가 어수선한 마당에‘이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다이나믹 코리아(Dynamic korea)라는 이미지를 자처하고 1등만이 기억되는 이 나라의 유권자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 하겠다.

   
▲ 『유러피언 드림』(제레미 리프킨 저 | 이원기 역 | 민음사 | 2005)
이 책은 미국의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사회 사상가로‘엔트로피의 법칙’과‘노동의 종말’등을 저술한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 1945~]의 정치・사회에세이다.

제목에서 암시하는 바와 같이 저자 리프킨은 개인의 자율성과 부의 축적이 핵심인‘아메리칸 드림’은 더 이상 글로벌시대에 사람들의 희망이 될 수 없으며, 타인과의 관계와 삶의 질을 추구하며 공동체의 이익을 함께 고려하는‘유러피언 드림’이 미래 인류사회의 운명을 결정할 새로운 패러다임이라 말하고 있다.

미국헌법은 국제법과 같은 상위법에 굴복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며 어떤 국제기관에도 주권을 넘겨주거나 공유하거나 위임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미국은 교토 의정서, 대인지뢰 금지조약(LMT),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CTBT)에 서명하기를 거부했고, 탄도탄 요격미사일 감축협정(ABMT)에서 (제러미 리프킨, 민음사, 2005) 탈퇴, 국제형사법원(ICC)에 대한 지지도 거부한다. (본문중에서)

‘유러피언 드림’은 개인의 자유보다 공동체내의 관계를, 동화보다는 문화적 다양성을, 부의 축적보다 삶의 질을, 무자비한 노력보다 온전함을 느낄 수 있는, 재산권보다 보편적 인권과 자연의 권리를, 일방적 무력행사보다 다원적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EU헌법의 핵심을 요약한다면 인간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괄성을 증진하며, 인권과 자연의 권리를 옹호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구하고,‘심오한 놀이’를 위해 인간의 정신을 해방시키며,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고, 세계적 의식을 함양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EU헌법 전체에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어 있는 이런 가치와 목표는 태동하는 유러피언 드림의 기초를 상징한다. (본문중에서)

과거 미국의 故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은 경제복지 측정에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민총생산)를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은 여러 가지 맹점이 있음을 지적한 적이 있다.

이는 GDP가 미사일의 제조, 고엽제생산, 원자력발전소 건설, 숲을 파괴하여 목재를 생산하는 것은 포함 하지만 가족의 건강, 교육의 질, 놀이의 즐거움, 오염도, 범죄율, 관리의 청렴성 등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러한 내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대다수 지식인들의 가슴 속에는 여전히 아메리칸 드림이 자리하고 있다.

갈수록 복잡해지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현실에서 이 책은 미래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다. 저자 리프킨은 오늘날 진정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그 속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포용성이라 지적하고 있다.

과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4대강의 개발과 제주 강정마을의 해군기지건설을 지켜보면서 現 정권의 미래 가치는 과연 무엇인지 반문해 본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책 속의 길] 63 
한승훈 / 회사원. 대구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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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118.XXX.XXX.83)
2012-05-06 09:56:42
사람이 중심이되는 세상..
그런세상이 올까요? 단지 꿈이 아닐런지..
강영수
(175.XXX.XXX.156)
2012-05-02 15:27:26
사람이 중심이 되는... 바로 그런...
코리아 드림을 꿈꿔봅니다.
전체기사의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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