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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근혜' 8년, 정부광고 많이 받은 지역신문은?
[국정감사] 매일신문, 3억3천 '최다'...광역지자체 광고도 매일ㆍ영남 1,2위..."TK 쏠림"
2015년 09월 10일 (목) 13:19:47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8년동안 지역일간신문에 집행된 중앙부처 광고가 '대구경북' 지역신문에 쏠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대구에 본사를 둔 매일신문에 중앙부처 광고가 가장 많이 집행됐으며,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광고 집행액도 매일신문과 영남일보가 전국 1,2위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재정(새정치민주연합.비례)은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받은 '지역일간지에 대한 정부광고 집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일신문에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지난 2008년부터 2015년 7월까지 중앙부처의 광고 3억3천여만원이 집행돼 전국 지역일간신문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9일 밝혔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중앙부처 광고 집행 현항(단위 : 원)
   
▲ 자료. 배재정 의원

다음으로 부산일보가 3억7백여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광주일보 2억9천여만원, 강원일보 2억7천여만원, 전북일보 2억4천여만원, 대전일보와 경남신문이 각각 2억3천여만원, 경인일보 2억2천여만원, 강원도민일보 1억8천여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일신문은 2009년 기획재정부로부터 3천3백여만원, 2010년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6천만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천1백만원의 광고비를 받은 것을 비롯해 이명박 정부 5년동안(2008~2012)에만 전국 지역신문 가운데 가장 많은 2억7천여만원의 중앙부처 광고를 받았다. 또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213년부터 2015년 7월까지도 5천9백여만원을 받아, '이명박근혜' 8년동안 전체 중앙부처 광고액이 3억3천여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최근 8년 정부 중앙부처 광고 매체별 현황
   
▲ 자료. 배재정 의원

중앙부처 광고 정권별 집행 결과
   
▲ 자료. 배재정 의원


반면, 전국 지역신문 가운데 '유료부수'가 가장 많은 부산일보는 매일신문보다 중앙부처 광고집행액이 2천여만원 적은 3억7백여만원었다. 한국ABC협회가 2014년 12월에 발표한 전국 일간신문의 2013년 기준 유료부수 현황을 보면, 부산일보가 113,985부로 가장 많았고, 매일신문(97,467부), 국제신문(66,895부), 영남일보(44,583부), 강원일보(40,121부), 경인일보(40,007부) 순이었다.

배재정 의원은 이에 대해 "'이명박근혜' 정권 들어 정부광고의 'TK 쏠림'이 심각하다"며 "정부광고의 집행 기준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배 의원은 "언론진흥재단은 정부광고 집행 실적과 ABC부수공사 등의 자료를 토대로 집행하고 광고주가 원하는 매체가 있을 경우는 예외로 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한국ABC협회의 유료부수 현황과 비교하면 매일신문이 정부광고 1위를 차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광고 집행에 일관성이 없고, 이유 없이 특정 신문이 더 많은 정부광고를 수주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배후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는 뜻"이라며 "언론을 길들이고, 나아가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중앙부처 광고 뿐 아니라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광고 집행에 대해서도 'TK 쏠림'을 지적했다. 배 의원이 분석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의 광고 집행 결과를 보면,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는 국제신문, 경인일보, 부산일부, 강원일보, 경기일보 등 전국의 다양한 지역신문이 전국 1,2위를 나눠가졌으나, 2011년부터 최근 5년동안은 매일신문과 영남일보가 전국 1,2위를 독자치하고 있다.

광역지방자치단체 연도별 광고 집행 현황(단위 : 천원)
   
▲ 자료. 배재정 의원

공공기관의 연도별 광고 집행 현황(단위 : 천원)
   
▲ 자료. 배재정 의원

또 대구에 본사를 둔 대구신문이 최근 5년 가운데 3년동안 3위에 이름을 올렸고, 2015년에는 경북일보와 대구일보도 각각 4위와 5위로 나타났다. 한국ABC협회가 2014년 12월에 발표한 전국 일간신문의 2013년 기준 유료부수 현황은, 경북일보 10,015부, 대구일보 8,881부, 대구신문이 8,747부였다.

한편, 국공립대 광고 집행은 부산일보가 2002년부터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국제신문과 매일신문이 2,3위를 오르내리고 있으며 강원일보와 경남일보, 영남일보, 대전일보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국공립대학 연도별 광고 집행 현황(단위 : 천원)
   
▲ 자료. 배재정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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