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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유권자 428만여명, 대선 '8대 2' 구도의 변화는?
[대선 D-11] 선거인명부 확정, 대구 204만, 경북 224만명
직선제 30년, '민주' 대구에서 2%→7%→12%→18%→6%→19%...여론은 '문' 20~30%
2017년 04월 28일 (금) 14:21:13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5월 9일 치러지는 19대 대통령선거 유권자가 대구경북 428만명을 비롯해 전국 2,694만명으로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발표한 선거인명부 통계를 보면, 19대 대선 전국 유권자는 2,694,239명으로, 전국 인구수 대비 83.3%였다. 대구는 2,041,868명으로 인구수 대비 82.2%, 경북은 2,245,631명으로 인구수 대비 83.3%로 집계됐다.

이번 19대 대선은 지난 1987년 6월 항쟁으로 '직선제'를 다시 시작한지 꼭 30년만에 치러지는 대선으로, 대구경북은 지난 30년동안 '보수' 후보에게 80% 안팎의 높은 지지를 보낸 반면 '민주당'으로 통칭되는 정통 야당에게는 평균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야박한 표심을 보였다.

대구, 1987 김대중 2% → 2012 문재인 19%

대구경북이 지난 30년동안 '민주당' 후보에게 20%의 벽을 허락한 것은 2002년 당시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경북'에서 얻은 21.65%가 유일했다. 그나마 '대구'에서는 18.67%에 머물렀다. 심지어 1987년 당시 평화민주당 김대중 후보는 대구에서 2.63%, 경북에서 2.33%를 얻는데 그쳤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을 포함한 통칭 '민주당' 후보의 역대 '대구' 득표율을 보면, 1987년 김대중(평화민주당) 2.63% → 1992년 김대중(민주당) 7.82% → 1997년 김대중(새정치국민회의) 12.53% → 2002년 노무현(새천년민주당) 18.67% → 2007년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6.00% → 2012년 문재인(민주통합당) 19.53%였다.

제 13대 대통령선거 결과 - 1987.12.16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 18대 대통령선거 결과 - 2012.12.19
   
▲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구, 1987 노태우 70% → 2012 박근혜 80%

반면 현재의 새누리당 전신을 포함한 통칭 '보수정당'은 대구경북에서 최고 80%가 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역대 '대구' 득표율을 보면, 1987년 노태우(민주정의당) 70.69% → 1992년 김영삼(민주자유당) 59.59% → 1997년 이회창(한나라당) 72.65% → 2002년 이회창(한나라당) 77.75% → 2007년 이명박(한나라당) 69.37% → 2012년 박근혜(한나라당) 80.14%였다.

이 통계로만 보면 2012년 박근혜 후보를 제외하고는 모두 80% 미만이었으나, 선거 후 한나라당이나 새누리당에 통합되는 다른 '보수정당' 득표율을 감안하면 대구에서 대부분 80% 안팎에 이르게 된다. 1992년에는 김영삼 59.94% 외에 정주영(통일국민당) 후보 19%, 박찬종(신정당) 후보가 11.74%를 가져갔다. 1997년에는 이회창 72.65% 외에 이인제(국민신당) 후보가 13.06%를, 2007년에는 이명박 69.37% 외에 이회창(무소속) 후보가 18.05%를 득표했다.

TK 여론 - 영남일보, 홍준표 33.7%, 문재인 23.4%
프레시안, '문' 34.5%, '홍' 33.1% / 갤럽, '문' 31%, '홍' 22%


대통령 직선제 30년, 2017년 대구경북 428만여명의 선택은 이 같은 '8대 2'의 구도와 다를까?

대선을 11일 앞둔 4월 28일 발표된 '대구경북'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0~30%의 지지율을 보였다. 영남일보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4월 25일과 26일 대구경북 19세이상 1,016명을 조사한 결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33.7%,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23.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9.2%,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6.5%, 심상정 정의당 후보 4.1% 순으로 나타났다.

   
▲ <영남일보? 2017년 4월 28일자 1면과 3면 자료

또 프레시안과 리서치뷰의 조사(4.25~26, 대구경북 127명 대상)를 보면, 문재인 34.5%, 홍준표 33.1%, 안철수 13.1% 순이었고, 한국갤럽 자체 조사(4.25~27, 대구경북 102명 대상)의 대구경북 후보 지지율은 문재인 31%, 홍준표 22%, 안철수 19% 순이었다.

이들 3곳의 여론조사로 보면 '민주당'은 대구에서 처음으로 20~30%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는 보수나 중도로 꼽히며 '비민주당'을 형성하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표 갈림 영향도 있다. 1987년 '김대중' 2%에서 시작된 민주당의 20% 벽, 그리고 2012년 '박근혜' 80%로 상징되는 철옹성 같은 보수 지지율. 대구경북의 8대 2 구도에 어떤 변화가 올지, 2017년 대선은 이제 11일 앞으로 다가왔다.

   
▲ 자료. 한국갤럽
   
▲ 대통령후보 지지율(전국) / 자료. 리서치뷰

 - 조사개요 -
<영남일보> 조사기관: 리얼미터 / 4.25~26 / 대구경북 만 19세이상 남녀 1,016명 조사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자동응답(80%) 및 무선 스마트앱(20%) 혼용 / 응답률 5.1%(총 19,848명 중 1,016명 응답 완료) / 피조사자 선정방법 : 무선(20%).유선(80%) 병행 무작위생성·모바일티머니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 알림 /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 부여(2017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포인트.
<프레시안> 조사기관: 리서치뷰 /4.25~27 / 전국 만19세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418명 대상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포인트 /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임의걸기 / 응답롤 14.7% / 통계보정: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라 성
·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포인트.
<한국갤럽> 조사기관: 한국갤럽 / 4.25~27 / 전국 만19세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6명 대상 / 응답률 24%(총 4,164명 중 1,006명 응답 완료) /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전화조사원 인터뷰 /
* 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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