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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 문재인, '겸손한 권력'의 통합과 개혁
'취임' 주요 신문 1면 / 취임사·인선 전하며 '통합·개혁' 강조...4년 전 '한강의 기적'과 비교
2017년 05월 11일 (목) 16:39:03 평화뉴스 유지웅 기자 pnnews@pn.or.kr

대한민국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5월 10일 취임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과 취임사에서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을 말하며 '통합과 공존',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결별'을 강조했다. 주요 언론은 11일 문 대통령의 이런 취임사를 1면 제목으로 기록했다. 4년 전, 박근혜 대통령 취임 때 '제2의 한강의 기적'이 강조됐던 2013년 2월 26일 신문 1면과 비교된다. 박 전 대통령은 2012년 12월 19일 대선에서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를 거쳐 취임했지만, 문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과 탄핵에 따른 5월 9일 조기대선으로 당선돼 '인수위' 없이 5월 10일 취임했다.

"겸손한 권력"


주요 신문들은 11일 문 대통령의 취임 소식을 1면에 전했다. 진보·보수언론 가릴 것 없이 문 대통령의 취임사에 담긴 '겸손한 권력'과 '통합', '개혁'을 머릿기사에 강조했다.

   
▲ <경향신문> 2017년 5월 11일자 1면

<경향신문>은 「문재인 "겸손한 권력 되어 강력한 나라 만들겠다」, <조선일보>는 「'작은 청와대, 겸손한 권력' 내걸다」, <한겨레>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제왕적 권력 나누겠다」를 각각 1면 제목으로 올렸다. 문 대통령의 취임사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강조된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이 되어 가장 강력한 나라를 만들겠다", "권위적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다",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누겠다"는 의미를 담은 편집이었다.

   
▲ <한겨레> 2017년 5월 11일자 1면
   
▲ <조선일보> 2017년 5월 11일자 1면

다른 신문들은 문 대통령의 취임 전 야당 방문과 함께, 이낙연 국무총리ㆍ임종석 비서실장 내정 등의 인선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며 '통합과 개혁', '협치'를 강조했다.

"통합과 공존, 구시대 잘못과 과감히 결별"

<동아일보>는「이낙연-임종석 '통합과 개혁' 투톱」, <세계일보>는 「야 찾고 호남총리 발탁...통합 첫발 뗀 문대통령」, <내일신문>은 「내각은 통합·탕평, 청와대는 개혁에 무게」, <국민일보>는 「문, 첫날 야 방문 '협치' 시동」, <한국일보>는 「야 먼저 찾고, 총리 인선 직접 발표」, <중앙일보>는 「문 대통령 첫 인선은 비문」을 각각 1면 제목으로 실었다.

   
▲ <한국일보> 2017년 5월 11일자 1면
   
▲ <내일신문> 2017년 5월 11일자 1면
   
▲ <세계일보> 2017년 5월 11일자 1면
   
▲ <동아일보> 2017년 5월 11일자 1면
   
▲ <국민일보> 2017년 5월 11일자 1면
   
▲ <중앙일보> 2017년 5월 11일자 1면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2017년 5월 10일 이날은 진정한 국민통합의 시작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하겠다"며 통합과 공존, 개혁을 강조했다.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이 같은 '통합과 개혁', '겸손한 권력' 등의 제목은 4년 전 박 전 대통령의 취임 다음 날인 2013년 2월 26일자 1면과 비교된다. 그 이유는 두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초점이 달랐기 때문이다.

당시 주요 신문들은 1면에 「"제2 한강의 기적 만드는 위대한 도전 시작"」(경향신문), 「"제2 한강 기적 이뤄 국민 행복시대 만들자"」,「박 대통령의 약속, 이제는 실천이다」(동아일보), 「"제2 한강의 기적 위해 위대한 도전"」, 「박근혜 대통령,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말하다」(중앙일보), 「"희망의 새 시대, 제2 한강의 기적 만들겠다"」(한국일보),

   
▲ <한국일보>(왼족), <중앙일보> 2013년 2월 26일자 1면

이와 달리 <한겨레>는 「박근혜 대통령 "임기내 비정규직 해결 힘쓰겠다"」를, <영남일보>는 「"서민의 차디찬 철문 연 그순간, 잊지 마시길...」 제목을 붙였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제2의 한강의 기적도, 비정규직 해결도 이루지 못했을 뿐 아니라 '서민의 차디찬 철문 연 그순간'을 잊은 채 '국정농단'으로 현직 대통령 임기 중에 사상 처음으로 파면돼 감옥에 갇혔다.

   
▲ <영남일보>(왼족), <한겨레> 2013년 2월 26일자 1면

새 대통령 문재인은 '겸손한 권력'으로 '통합과 개혁'을 말했다. 그래서 국민들은 국정농단과 적폐의 개혁을,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과감한 결별을, 권위적 대통령 문화의 청산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머리에 가득 차 있다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국민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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