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맞아,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홍덕률ㆍ김사열ㆍ강은희 예비후보 모두 교권보호와 교사들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공약을 내놨다.
먼저 '교권보호'를 위해, 홍덕률 후보는 교권 침해상황이 발행했을 때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권보호 전담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사열 후보는 이른바 '교권3법'(아동복지법ㆍ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ㆍ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 개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고, 강은희 후보도 어려움에 처한 교사들을 위해 '교육권보호센터' 설립과 교권의 실질적 보호를 위한 법령 제정 등을 공약했다.
교사들의 업무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강은희 후보는 "교무·연구·학생부장 등 업무가 집중되는 주요 보직교사들을 '업무전담교사'로 지정하고, 불필요한 보고서 등을 폐지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30%이상 줄이겠다"고 밝혔다. 홍덕률 후보는 "전시행정과 교육청 평가를 위한 업무를 대폭 축소해 교사의 행정업무 를 50%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고, 김사열 후보도 "교사 행정업무 지원을 위한 '교무행정사' 확대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원업무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교사들을 위한 정책으로, 김사열 교수는 "교사휴식년제 확대와 교사연구년제 신설"을 공약했다. 홍덕률 후보는 획일적인 대규모 교사연수를 '교사 주도형 소규모 연수'로, 경쟁적인 교원평가·교원성과급제를 '협력적평가시스템'으로 바꾸겠다고 밝혔고, 강은희 후보는 교사 안식년제(연구년제) 확대, 학교평가제도 폐지, 교감 자격연수자 미발령자 가산점제 시행, 교장 임용예정자의 역량평가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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