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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들도 "검찰개혁", 27일 동성로에서 촛불 든다
150여명 참가 예상 / 도심 20곳에 '검찰개혁·조국지지' 현수막도 내걸어
"정치검찰 척결과 공수처 설치는 3년 전 촛불의 명령...이번엔 완수해야"
2019년 09월 26일 (목) 14:24:13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movie@pn.or.kr

   
▲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대구 시민들의 촛불집회(2017.2.11) / 사진.평화뉴스
   
▲ 3년 전 촛불집회에 참석한 한 대구 시민의 '검찰개혁' 촉구 피켓팅(2016.11.19) / 사진.평화뉴스

대구지역 시민들도 '검찰개혁'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주 동성로에서 첫 촛불을 든다.

'사법적폐청산 대구시민연대'는 오는 27일 금요일 오후 7시 대구시 중구 성내1동 동성로39 CGV 대구한일극장 앞에서 '검찰개혁과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대구시민 촛불집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후 벌어진 검찰의 조 장관 가족 수사로 개혁이 늦어진다고 판단해 조속한 검찰개혁을 촉구하기 위해 집회를 열게됐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대구시민연대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맞선 3년 전 국민 촛불의 적폐청산 과제 중 하나가 검찰개혁"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늦어지기 전에 정치검찰 척결·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설치해 사법개혁을 이번엔 완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일 집회에는 시민 15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대구시민연대는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민연대는 앞서 24일부터 대구 8개 구·군 20곳에 검찰개혁을 위한 '조국지지'를 나타내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 대구 도심 곳곳에 설치된 검찰개혁 촉구 시민 현수막(2019.9.25) / 사진 제공.깨어있는대구시민들

<가짜뉴스아웃대구시민협회>, <검찰개혁대구시민본부>, <뉴라이트대구청년기도회>, <대구2030카푸어클럽>, <사사카와재단대구지역본부> 등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정치 풍자적 이름을 내걸어 "검찰개혁 국민이 나서야 합니다", "공수처 설치, 기소권 조정을 통해 국민검찰로 거듭나자" 등을 요구했다.

대구시민연대 소속 시민 박대희씨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이라며 "뜻을 같이한 일부 시민들이 답답한 마음에 촛불을 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 주체는 특정 시민단체나 정당이 아닌 그 동안 지역에서 '일본불매운동'과 '자유한국당 규탄' 1인 시위를 벌이던 자발적 시민 참여자들이다. 

한편 지역 집회 후 이들은 오는 28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리는 대규모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당일 대구에서는 시민 160여명이 서초동 집회에 참여한다. 대구 집회는 향후 정국을 보고 정기적으로 개최할지 검토한다. 이 같은 검찰개혁 촛불은 대구 등 전국 8곳에서 이번 주 열릴 예정이다.

   
▲ 오는 27일 '검찰개혁과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대구시민 촛불집회' 웹포스터 / 사진.깨어있는대구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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